올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산기술전문교육과정』이 어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제주씨그랜트센터와 함께 수산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도어업인과 각계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어류양식, 전복·해삼류 양식, 어선어업 과정별로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였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1기 수산기술전문교육과정은 5월까지 52시간(13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44명의 어업인이 매주 금요일마다 교육에 참가해 수산물브랜드개발 및 마케팅 전략, 양식 질병학, 전복사육관리 방법, 어선기관 및 유압 등 29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2기 교육과정은 6월에서 8월 예정이다. 특히 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기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시킬 계획이다.
교육은 현직(예비) 어업경영(종사)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모집 인원은 어류양식 및 전복·해삼류 양식 과정 각 15명, 어선어업은 10명이다.
70%이상 출석 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064-710-848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연구원 김창선 원장은 “수산기술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수산기술 전문성이 향상됨으로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귀어가 및 외국인 어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