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피살 중국여인 계좌 돈 인출, CCTV 확보

20대 중국인 여성 피살사건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가 찍힌 CCTV(폐쇄회로TV)  화면이 확보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중국인 B씨(24·여)의 행방이 묘연해진 다음날인 지난해 12월31일 오후 한 남성이 제주시 노형동 모 은행 현금인출기를 통해 B씨의 중국 은행 계좌에서 현금 240여 만원을 인출했다.

 

현금인출코너 CCTV에 찍힌 용의자는 170㎝~180㎝가량의 키에 건장한 체격의 남성.

 

이 남성은 어두운색 계통의 점퍼를 입고 있으며, 모자를 눌러쓰고 목티로 얼굴을 가려, 얼굴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금인출 당시 용의자를 본 목격자가 있거나, 현금인출 후 이동하면서 다른 CCTV 등에 찍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탐문과 은행 주변 CCTV 분석하는 등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중국 은행 계좌에서 자연스럽게 현금을 인출한 점과 은행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3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임야에서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B씨는 목 주변에 4곳, 가슴 주변에 2곳 등 모두 6곳에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또 시신의 부패 상태 등을 볼 때 사후 수개월이 경과된 것으로 추정됐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