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에서는 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수학여행단 및 관광객 교통사고예방 안전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4~5월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25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자치경찰은 올해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3월부터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감지 및 운행 전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앞으로도 본격적인 수학여행철인 다음 달까지 경찰력을 공항에 집중 지원하고 전 승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차량 내 음주가무행위 금지, 전세버스간의 무리한 대열운행이나 과속·신호위반 등 교통사고 안전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렌터카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렌터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활동도 전개된다. 자치경찰단은 공항 내 유관 기관단체와의 합동캠페인, 교통사고 사진 전시회, 홍보 리플렛 제작 배포 등 홍보·예방활동과 운전자들의 과속, 난폭운전 행위 강력 단속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학여행단 등 대형버스로 인한 교통혼잡을 사전 예방하고자 대형버스를 대상으로 불법주정차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수학여행단이 머무는 대형숙박업소 및 음식점 인근 불법주차 행위, 러시아워 시간대 1개 차로를 점령하여 차량통행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
자치경찰단은 이 밖에도 어린이교통공원, 찾아가는 교통안전 예방교육,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약자를 위한 각종 보호구역 개선, 도로 구간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호연동 값 수시 조정 등 교통 불편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