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토종 감과 쪽, 발효 쪽을 이용한 천염염색 체험 행사에서 얻은 수익 중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에 따르면 서귀포천연염색바느질연구회(회장 김현순), 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회장 강옥자)가 이번 훈풍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제주의 의복문화인 감물을 활용한 향토부존자원을 가지고 여성농업인을 육성하여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 2004년부터 감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행사를 매년 여름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천연염색 체험행사 중 ‘천연염색 패션쇼’ 공연 후 경매에 의해 판매해 얻은 수익금 일부와 각종 체험과 천연염색제품 판매 금액 중 일부다.
두 단체는 8월 20일 오후 3시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서귀포천연염색바느질연구회에서는 일백만원, 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에서 이십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현순 회장은 ‘회원들이 작품 활동을 통한 판매수익 중 십시일반 모아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판매 행사에 수익금 발생시 성금을 전달함으로써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