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2015년도 상반기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결과 고독성 농약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실시한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는 제주도내 40개 골프장(대중회원 구분)의 토양과 수질(부지 내 연못) 시료를 불시에 방문 채취하였으며, 환경부고시로 지정된 고독성농약 3종, 잔디사용금지농약 7종과 제주도고시 사용제한농약 2종을 포함한 총 32종에 대한 농약잔류량을 분석하였다.

이번 조사결과, 제주도내 골프장에서 고독성 농약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골프코스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및 폰드(연못)에서 아족시스트로빈 등 총 6종(살균제 5종, 살충제 1종)의 농약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잔디에 사용이 가능한 저독성 농약으로서 채취시기에 따라 검출될 수 있는 농약들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하반기에도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골프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를 실시하여 친환경적인 골프장 관리 및 주변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