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에서는 지하수 오염방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간에 거쳐 서귀포 예래동, 중문동, 대천동 등에 350억원을 투자해 33.8㎞에 해당하는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우선 올해는 150억원을 투자해 16.3㎞의 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유형별로는 합류식을 분류식하수관로로 정비가 필요한 곳을 비롯해 생활하수로 인해 악취가 많이 발생 곳과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 등을 정비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상예, 하예, 안덕면 대평마을에 40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4.2㎞ 배수설비 457가구, 색달, 중문, 회수동에 31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2.1㎞ 배수설비 384가구, 대포, 월평, 하원동에 41억원을 투자해 3.9㎞의 하수관로와 배수설비 508가구를 정비하게 된다.
또한, 도순과 강정동에 38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6.1㎞와 배수설비 415가구를 정비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분류식하수관로 정비로 인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1년에 1회 정화조를 청소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정화조 청소비용(5인기준) 2만5000원가량 절약하게 되며, 새로이 신축하는 건물은 정화조 설치 비용 약 100만원의 주민 부담을 덜게 된다.
한편 이 사업 시행으로 인해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 체감경기 회복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