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누구나 걷고 싶고, 즐기고 싶고, 찾고 싶은 제주시 관내 상징적 거리를 만들기 위해 “거리 예술제”를 개최, 제주만이 독특한 거리 문화를 형성하여 이 길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는가 하면 식어가는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역할과 삭막하고 딱딱한 거리의 이미지를 예술 향기 넘치는 거리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런 긍정적 효과에 힘입어 올해 ‘거리 예술제’는 “아스팔트에 핀 예술의 꽃”이라는 주제로 제주시 내 전체가 공연장화 하도록 대폭 확대하여 펼쳐진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이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마, 축제 성수기”, “추석 연휴”, “탐라문화제” 기간을 제외한 부정기 탄력적으로 △원도심 지역은 관덕 정 광장, 산지천 분수대 광장, 삼도 2동 매가박스 앞(구, 아카데미 극장) △신제주 지역은 바오젠로 특설무대 등 4곳에서 해당 주 금,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도내 음악, 무용, 연극, 매직, 대중예술 공연 팀 등 1일 3팀이 출연 저마다 연마한 무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0월 31일까지 총 19개 팀 323명 출연할 예정인 올해 거리 예술제는 예술 자생력 확보 차원에서 해당 주민센터, 마을회, 상가번영회 등이 주관 하에 최대한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예술적 지원과 연출은 한국예총 제주특별 자치도연합회 관계자들이 맡는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운 예술 향기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예술에 바탕을 둔 도시로 조성하고 나아가 아스팔트 도로에 예술혼을 불어넣어 “예술의 거리”로, 출연하는 예술인들의 열정의 무대는 창작 발표 기회와 식어가는 상권에 활력을 준다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 분위기 제공으로 구매력 향상을 유도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