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박정하 정무부지사 주재로 지난 5월 1일 해수욕장에 파래 및 괭생이모자반 등이 유입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고 “마을주민과 현장대화”를 통해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번 현장대화는 최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해수욕장에도 해초류가 대량 유입되면서 신속한 수거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열린 도정을 위한 현장 대화의 날」을 신양리(성산읍)와 월정리(구좌읍) 현지에서 운영되었다
현장대화는 먼저 신양리 해수욕장 파래유입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마을주민들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었고 이어서 신양리와 월정리 마을회관을 각각 방문하여 마을이장 등 지역주민 1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주민들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신양리(성산읍)에서는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파래유입피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파래예방을 위한 근원적인 연구․분석과 함께 신속한 처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외버스 정기노선 개설 요청건에 대해서는 현재,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현지에서 정부부지사가 답변을 하는 등 지역민의 소리청취와 함께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노력을 병행하였다.
월정리(구좌읍)에서는 해수욕장내 괭생이모자반이 대량 유입되고 있어서 장비를 이용해 수거하고 있는데 쓰레기 분리수거가 어려운 상태이고 장비 출입으로 인해 백사장 훼손도 예상된다면서 생이모자반을 해상에서 직접 수거하는 방안과 함께 퇴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청 하였다.
박정하 정무부지사는 이번 '현장대화의 날‘이 지난 4월 8일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장‘ 에서 운영된데 이어 3번째로 운영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애로사상을 청취하고 제주도정이 주민들에게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