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15년 3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에 걸쳐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인 조천읍 교래리 소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금번 경매에서는 한국마사회와 생산자협회, 마주협회등 관련 기관단체간의 「경마혁신방안」합의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경매로써 원산지 통합경주, 국내산마 생산 육성계획 등 경마관련 굵직한 주요정책들이 경주마 낙찰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매에 상장되는 두수는 총 134두로 전 두수 농가에서 생산되고 혈통등록이 완료된 2세마로, 23일에는 경매에 앞서 행사장 주변에서 보행검사를 실시하고 둘째날인 24일에는 전자식 호출방법으로 실질적인 경매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금까지 경매에서는 지난해 3월 경매에서 제주 경매사상 2억 9100만원이라는 최고가를 기록하여 제주산 경주마의 가치를 평가 받은 바 있으며, 구매자와 참가자 모두에게 고품격 서비스와 쾌적한 편의를 제공하여 경매 참여율을 제고함은 물론 생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