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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신태인고등학교, 올해도 어김없이 착한 수학여행

전북 신태인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이웃돕기 성금 전달

 

수년째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신태인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5월 8일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신태인고등학교(교장 손재근)는 학생 96명과 교직원 7명이 모은 성금 200,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에 전달했다.

이처럼 매년 제주도를 찾아 성금을 기탁하는 데는 사연이 있다. 1980년 5월 18일 제주에서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계엄령이 내려져 꼼짝없이 발이 묶였고, 여행 경비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들의 딱한 사정을 들은 도민들의 도움으로 며칠 동안 숙박을 해결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손재근 교장은“제주 도민들이 보여주었던 따뜻한 마음은 잊을 수가 없다. 제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매년 수학여행지로 찾는 것을 전통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나눔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여행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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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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