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는 어떨까. 점쟁이를 찾아가 미래를 묻기도 하고, 과거나 현재의 모습을 보며 미래를 상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래라는 것은 항상 움직이며 변하기 마련이다. 점쟁이들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점쟁이가 자신의 과거나 현재를 잘 맞추는 것에 놀라워하며 미래에 대한 예언도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거의 모든 점쟁이들이 사실적 미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라는 것을 현명한 사람들은 곧 깨닫게 된다. 정해진 운명적인 미래는 없다. 이렇 듯 나의 미래경제는 제주의 미래경제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이다.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캘리포니아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듯,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작은 선택 하나가 미래를 엄청나게 바꾸기 마련이다. 특히, 한국인들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의존하는 경제 마인드를 지녔다. 한국에는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갖고 경제 생활을 설계하고 대비하는 개인이 드물다. 그래서 꾸준하게 저축하고 근검절약하여 富(부)를 축적하려는 計劃(계획)을 가진 사람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재를 무시하고 미래만을 쫓아 경제 활동을 하니 조금 돈이 된다는 곳을 찾아 돈은 끊임없이 유랑을 하여 돈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기 힘들다. 現代(현대) 경제사회에서 현
도심 한가운데서는 가로등이나 건물들의 불빛들로 별보기가 힘들어 졌지만 아직도 불빛이 적은 한적한 곳을 찾아가면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다. 그중에 특히 남쪽하늘 수평선 가까이에 귀한 손님인 노인성이 있다. 노인성은 서양의 별자리에서 용골자리 알파(α)별 카노푸스(Canopus)를 말하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1.4등급) 다음으로 밝은(-0.6등급), 밤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흰빛의 별이다. 겨울철의 오리온자리 왼쪽 밑을 지나 시리우스 아래에 위치하는데, 흰빛의 밝은 별임에도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노인성은 낮은 고도로 인한 대기의 영향(산란현상)으로 본래의 색과 밝기를 나타내지 못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노인성이 보이는 고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남단인 제주도에서, 그리고 남쪽이 트여 있는 서귀포지역이 노인성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된다. 현재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별이지만 동양에서 장수의 상징으로, 노인성을 보면 장수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지금은 없어진 서귀진이라는 성에 올라 바라보는 노인성을 영주 12경 중 하나로 꼽을 정도였다. 겨울철 별자리에 해당하는 노인성은 겨울철에는 밤
"이세상의 동물은 그들 나름대로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흑인이 백인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닌 것처럼, 여자가 남자를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닌 것처럼, 그들도 인간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다”-‘앨리스 워커’의 말처럼 사람이나 동물이나 이 땅에 태어나 한평생 살아가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찍이 인류가 살아오면서 식량으로 활용되는 산업동물이 있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동물이 있는 반면 사람이 데리고 살아가는 반려동물로 구분할 수 있다. 산업동물이라 해도 최소한의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를 방지하고 적절하게 보호·관리를 해야 하며 그래서 생명존중 등 국민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또 하나 온 국민이 지키고 준수해야 할 동물보호법이 태동한 것이다. 따라서 ‘마하트마 간디’가 한 말처럼 한 나라의 위대성과 그 도덕성은 동물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으며,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동감한다.지난해 1월에 공포되어 금년 1월 27일에 시행에 들어간 동물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집에서 기르는 반려(伴侶)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 등 반려동물 등록제 도입에 따른 동물등록과 동물판매업 등록제를 시행함으로써 동물소유자
무자년 사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다. 2008년 무자년 새해 아침 기쁨과 희망으로 4.3 60주년을 맞이하며 4.3희생자유족회 임원 및 운영위원들은 많은 눈이 쌓인 4.3평화공원을 찾아 헌화분향하며 영령님들을 추모하며 유족들이 건강과 행운이 항상 깃들길 기원하며 4.3 60주년을 의미있고 보람있는 행사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자 다짐하였다. 그러나 왠 청전병력입니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상 4.3위원회)폐지론이 도마위에 오르더니 한나라당 국회의원 130명 전원이 정부조직 관련 법률 재.개정 추진 중에 제주4.3위원회를 진실화해위원회에 통폐합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초유 사태가 발생하였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즉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한나라당 중앙당을 강력히 규탄하며 제주4.3위원회 폐지 철회를 한나라당 제주도당을 찾아 규탄 기자회견을 실시하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대처하고 강력히 투쟁할 것을 선언하였다. 여기에 4.3희생자 유족들이 대처내용을 몇 가지 밝히고저 한다. 첫째, 2008년도 정기총회와 병행하여 죽음이 상진인 상여 행렬로 칼호텔 앞에서 관덕정까지 시가 궐기대회를 가져 두 번 죽임을 당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다녀와서 지난 1월 31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자들만 살고 있다는 강남지역에서 열린『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라는 강남구청이 주관한 지역특산물 판매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서귀포시에서는 농협에서 4종의 감귤(한라봉, 천혜향, 천리향, 행복 담원)과 축협에서 1종의 돼지고기(무항돼지고지) 품목을 선정하여 판매하게 되였으며 이러한 품목들은 제주도에서 가장 우수한 농산물을 선택하여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일일 직거래 장터라는 것은 단시간에 많은 량(量)을 판매해야만하는 곳이기에, 우리들은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그지역 사람들의 특성, 선호도 등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단단히 준비하여 판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행사장에서 준비가 덜되어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그 지역 주민들의 특성을 무시한 안일한 판매 전략은 동내 구멍가게에서 장사하는 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다. 최고의 상품과 최고의 판매전략을 준비하여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면 감귤과 무항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것이며 강남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되는 게기가 될것이라 확신한다.아쉬운 것은 어렵사리 참여한 행사임에도 행사준비 부족, 마케팅전략의 미흡 등으로
제주 감귤 이대로는 안된다 새해도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갔다. 신년 종소리가 엊그제 울려 퍼졌는데 2월이 성큼 왔으니 말이다. 설명절이 지나면 농가마다 바쁜 농사철로 접어들게 된다. 세월이 참 빠름을 느껴진다. 2007년의 감귤은 사연이 많다.간벌에서부터 적과, 태풍피해 방지, 불량감귤 열매솎기, 감귤유통조절명령 발령, 비상품과 단속, 감귤 수출, 북한 감귤 보내기, 최근에는 8번과까지 비상품과 분류 처리 조치 등 한 맺힌 아낙네처럼 한일도 많고 할말도 많았으며 사연도 많았다.그러나 최근에는 감귤 값마저 낮아 어려운 지경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여왔던가! 도지사님을 비롯하여 도내외에 많은 분들이 제주감귤을 살리기 위하여 밤낮으로 수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당도 12°Bx이상(산1%이하)되는 아주 맛있는 감귤을 소비자가 원하고 있다. 소비자는 가격이 비싸도 고품질의 감귤만을 원하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당도 10°Bx이하 되는 보통 감귤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양보다는 질을 선호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현재 제주의 감귤은 어떠한가? 대체적으로 당도 9°Bx,산1%내외로 품질이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권한이양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자원의 분산을 의미함은 물론 경제력의 분산, 행정과 재정의 분권, 문화의 분권 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지방에 사람과 돈과 정보가 모이고, 행정과 재정에서 결정권이 지방정부로 이양되는 것이 진정한 지방분권이라 할 수 있다. 지방행정과 지방분권의 관점에서 지방정부의 이상적인 재정구조는 자체수입의 비중이 크면 클수록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방정부로 하여금 중앙정부에의 의존성향을 불식시키고 중앙정부와는 독자적인 입장에서 자주성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규제중심의 행정으로부터 자율적 행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세원배분체계에 있어서 근원적으로 개혁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새 정부에서 국고보조금, 조세제도 개편 과정에서도 지방정부입장에서 개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방행정과 지방재정의 자율성확보가 지방분권의 핵심적 과정이므로 지방분권은 기존의 중앙 의존적 사고에서 벗어나 행정환경 변화에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지방행정에 반영하는 고객 지향적 행정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급격한 국내
새 정부에 거는 기대와 우려 2월 25일이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 제주 도민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명박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유세시 지금까지 특별자치도를 나무라면서 연방수준의 실질적인 국제특별자유도시 완성을 약속하였다. 당선인은 말보다는 실천을 중히 여기는 CEO 출신으로서 그 말에 책임을 질것이라고 믿고 있고 발빠르게 김태환 도지사는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수위원회를 방문하였고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대선공약 실천을 강도 높게 건의 하였다. 그러기에 도민들은 그 신뢰와 기대에 기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러나 부픈 기대에 못지않게 다음 몇가지 이유로 그늘도 있음을 살펴보았으면 한다 첫째 이명박 당선인에게 전국 시도지사는 지방분권형 국가정립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지방에 중앙권한이 대폭 이양을 위한 '지방분권 정책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주특별자치보다 더 강한 '실질적 자치권 보장'을 위해 분권형 헌법 개정, 조례입법권 확대, 중앙.지방사무 재배분, 자치경찰제 도입, 교육자치제 개선, 국토관리청 등 6500여개 특별행정기관 이관 등 지방분권형국가 정립을 건의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특례들이 전국화 되버릴 우려가 있는 보고서
모슬포 시가지를 간판 시범 거리로...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도시 환경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세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간판 수준은 낮은 편이라고 한다. 이에 행정자치부에서는 지난 2007년 1월 '07년을 ‘아름다운 간판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민단체, 언론사, 금융기관 등 5개 기관과 공동 협력하여 아름다운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자 다양한 홍보활동 및 시민운동으로 간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한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20개 지자체를 ‘2008 간판시범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하여 6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를 간판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하여 간판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는 간판에 대한 개선 노력이 아직도 미미한 실정이다. 이러한 제주의 현실 속에서 대정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노후 간판 정비로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하여 ‘모슬포 시가지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이다.지난해부터 모슬포 시가지 중심으로 광고 효과를 상실한 노후화된 간판을 지역 특성을 살리는 통일화된 디자인으로 개선함으로써 활기
맞불 고객 유치 작전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필자는 가족들을 죄다 데리고 제주시 지역에 소재된 대형마트를 주말이면 찾아 쇼핑을 한 적이 있다. 서귀포에서 별다른 가족쇼핑문화가 없었던 탓에 가족들과 담소도 나누고 집안 살림도 일조(?)해 보리라고 시작된 의도와는 달리 철 지난 의류의 반값 바겐세일이라며 사들고, 불필요한 가재도구들까지 바리바리 사재기로 낭비의 주범이란 것을 뒤늦게 깨닫고는 이내 그만 둔적이 있다. 이제는 중·소형급 마트들도 농어촌 지역에까지 들어서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편으론 반가운 일이지만 동네 슈퍼나 구멍가게는 물론, 재래시장은 때 아닌 한파를 맞았다. 그러면 이처럼 급격한 시장원리의 변화는 무엇이었을까?첫째, 소비심리 변화일 것이다. 대기업의 브랜드(메이커)와 신뢰를 앞세운 차별화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심리로 몰려 재래시장은 급속히 쇄락하여 갔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인터넷 쇼핑물의 등장을 들 수 있겠다. 온라인상에서 클릭 몇 번 만으로 물건이 내 집까지 배달되는 편리성은 현대의 바쁜 일상과 딱 맞아떨어졌다는 결론이다. 셋째, 부가서비스 부재와 고품질 등 소비욕구층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 과거, 우리네 어머니들은 콩나물 100원 깎
제주를 농식품이 안전한 건강·행복의 섬으로 세계에 알리자!우리도는 사람, 상품, 자본이동이 자유로운 국제자유도시를 완성시키기 위하여 지난 2006년 7월 1일 정부로부터 외교, 국방, 사법 등 국가의 존립업무를 제외한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아 제주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1차산업, 관광, 의료, 교육, 첨단(BT.IT)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정하여 육성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이러한 핵심전략 산업은 청정1차산업을 바탕으로 하거나 연관되어진 것 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예컨대 우리도의 관광은 농촌과 농업이 어우러진 풍광과 농촌의 고유한 문화, 그리고 관광의 하나인 먹거리 역시 우리지역의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어 교육기관, 의료시설, 첨단산업육성도 기본이 되는 안전한 농산물의 있기에 크게 배팅이 가능하다고 본다. 때문에 우리 지역에서 생산 공급하는 모든 농산물은 안전성을 담보로 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관광, 교육, 요양, 비즈니스 등으로 체류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제주에 있는 동안만큼은 건강하고 편안한 마
빼기 논쟁보다 더하기가 필요한 제주사회 우리가 체감하던 안하던 간에 국가간 지역간 이웃간 경쟁에서 오로지 1등품만 살아남는 시대, 더 나아가서 여러 국가끼리 하나로 통합(EU)하는 글로벌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과거 변방의 섬이었던 제주지역은 90년대의 제주도개발특별법, 2002년의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관광, 교육, 의료, 1차산업 및 첨단산업의 핵심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자치모델로 차별화하기 위한 3단계 제도개선까지 쉼 없이 나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우리 스스로 가장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제자유도시 실현을 위한 수단이자 씨앗이다. 이 소중한 씨앗을 틔우고 가꾸는 일은 온 도민의 합심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권한이 제주에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재정경제부가 ‘경제자유구역의지정및운영에관한법률’을 제정하여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을 집중 개발 지원하고 있고 각종 세제 및 부담금 감면, 외국인 교육 및 생활여건 등 제도개선 지원과, 건설교통부가 ‘기업도시개발특별법’을 제정하여 입주기업 및 개발사업시행자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외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