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학교 찾아가는 학교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심심한 봄방학 기간동안 키움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교사회 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친구들과 참여하게 되었다. 첫날은 풍선아트를 하였는데 형형색식의 풍선들로 달팽이 왕관과 화살과 활을 만들었는데 풍선으로 만들면서 터질까 마음이 쿵쾅쿵쾅 뛰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했지만 막상해 보니 풍선이 미끌미끌한 감촉도 좋았고 내 마음대로 변하는 풍선이 신기하기도 했다. 중간중간에 펑하고 터지는 소리 때문에 간이 철렁 내려앉기도 했지만 다 만들어진 작품들을 보며 싱긋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끝난 후에는 아이들끼리 웃으며 누가 누가 멀리 쏘나 대결도 해 보았다. 둘째 날에는 오물락 조물락(폴리머 클레이)을 하였다. 솔직히 이날에 기대가 제일 컸다. 우리들은 메모판을 만들었는데 폼아트를 판에 붙이는데 힘이 들었지만 여러 가지 모양으로 꾸미면서 재미있었다. 만지작거릴때 클레이의 촉감이 좋았고, 아름다운 형광 빛 클레이에 눈이 즐겁기도 하였다. 내가 만든 작품을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 내방문에 달아 놓을 메모판으로 쓰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마지막날에는 북아트를 했다. 북아트가
각급 학교 감사는 교육청이 해야한다. 1950년대에는 제주도청에 학무과를 두어 제주교육을 관할하였다. 교육이 행정기관에서 독립하여 교육자치제도가 실현되면서부터는 교육청이 설립되었다. 그래서 학교의 설립관리 감독 및 감사는 교육감의 권한이 된 것이다.학교운영이 행정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보다 교육전문가에 의해서 실현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반세기 동안을 교육청이 학교 교육에 대한 제반업무를 관리 감독 및 감사를 실시해 나왔다.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되면서부터는 특별법에 의하여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각급학교까지 도감사위원회에서 감사를 실시하도록 조례가 마련되었다. 제주도의 각급학교관리체제가 50년대의 옛날로 복귀해 버린것이다. 법령이나 조례들이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하는데 제주의 특별법은 교육의 전문성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졸속룰이 되어버린 셈이다.제주의 각급기관 및 교육청감사는 도 감사위원회에서 실시하되 일선학교 감사는 도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한다라는 조항을 마련했어야만 했다. 더욱더 가관인 것은 대행감사다.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감사업무를 대행형태로 전환하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다. 적자가 서자취급을 당하게 된
아름답고 건강한 청소년 성교육,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지난 2007년 10월,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내 열악하기만 했던 청소년 성교육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가치관 형성을 위한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 내 개관했다. 그동안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체험장 교육과 찾아가는 성교육 및 학부모 성교육 등 대상과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체험함으로써 아름답고 건강한 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맞춤식 교육을 해 오고 있다.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생명 체험관과 성교육 자료 전시관, 임신 출산 코너와 소리방 코너, 성가치관 형성관 등 주제별로 나뉜다. 성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에 대한 개념교육을 시작으로 정자와 난자의 수정부터 착상되는 순간까지 어떻게 해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지 그 과정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더욱이, 생명 탄생과 생애 전반에 걸쳐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하는 뜻 깊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코너에서는 태아의 몸무게와 비슷한 무게의 임산부 체험복을 입어볼 수
서귀포시 체류형 관광지로의 탈바꿈 , 『관광 Home-In 운동』으로 ... 관광산업은 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부가가치가 높고, 외화가득률이 높은 관광산업은 전 세계 무역거래량의 8%, 서비스수출의 35%를 차지하며, 석유·자동차산업과 함께 세계 3대 산업의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산업은 우리 서귀포시에서 지역의 생존과 바로 직결될 만큼 대단히 중요하고 지역경제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생명산업인 동시에 우리 시가 21세기 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원천이자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관광수요는 시대적 흐름과 관광객의 요구 및 욕구에 초점을 맞춰 단체 여행보다는 가족여행의 증가와 더불어, 체험·체류형 관광형태로 급변하고 있어 이러한 관광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와 있다. 때문에 청정한 자연환경과 잘 마련된 각종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 서귀포시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즐거움이 함께하고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체험·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강화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문화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와 예비축제에 올라있는 서귀포 칠십리 축제와
주택 임대차 보호와 법정계량단위 사용을 일상화해야 민법상 부동산이라 함은 토지 및 그 정착물을 말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우리들의 거주하는 건축물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구분된다.공동주택은 다시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으로 구분되며 개인이나 법인에게 분양할 수 있다.다시 말해 아파트는 주택으로 사용하는 부분이 5층 이상이고, 연립주택은 1동의 바닥면적(지하주차장 면적 제외)의 합계가 660제곱미터를 초과하고 4층 이하인 주택이며, 다세대주택은 1동의 바닥면적(지하주차장 면적 제외)의 합계가 660제곱미터 이하이고 4층 이하인 주택을 말한다.흔히 말하는 빌라(villa)는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와 같이 주거용 건축물(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에 전세나 임대로 사용 거주하면서 생기는 일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그 중 전세금 관계로 법정시비까지 번지는 사례를 주변에서 종종 보고 듣는다. 임대차는 등기가 없는 경우에도 임차인이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때에 그 다음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 경우 전입 신고를 한때에 주민등록이 된 것으로 본다.임대차가 종료된 후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임차인은 임차주택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지방법원에 임차
아버지 재판을 바라보며 저는 판사로 재직 중 법원 내부통신망에 아버지 재판의 부당성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판사로서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아버지 사건은 2008년 2월 28일 대법원에서 상고기각 판결이 선고됨으로써 유죄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제 아버지는 아무리 억울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죄인으로 낙인찍힌 채 옥살이를 해야 합니다. 별 도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다시금 아버지 사건을 거론하고자 하는 이유는 법복을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생활하다 보니 법대 위에서 내려다 본 세상과 법대 아래서 경험하는 세상은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저는 아버지 사건에 대한 재판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잘못된 재판을 받고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생각 외로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가슴 아프지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아버지처럼 억울한 사람이 적지 않게 생겨나는 현실을 바꾸는데 보탬이 되고자 아버지 재판의 문제점을 다시 지적해 봅니다. 아버지는 1999년에서 2000년 사이에 축협중앙회의 회장으로서 김대중 정부의 100대 개혁과제 중의
지난달 23일 강풍으로 인해 아쉽게 연기해야만 했던 2008제주정월 대보름들불축제 오름불놓기 행사를 3월1일 재개하여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오후 다섯 시부터 재개된 이번 오름불놓기에는 6만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여 활활 타오르는 불의 향연을 바라보며 감동과 감격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분들 모두 즐거워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축제를 준비한 주인의 입장에서도 뿌듯한 마음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풍으로 연기되었던 행사인 만큼 준비가 쉽지 않았음은 물론 계속 이어지는 기상악화의 날씨로 조바심이 나기도 하였으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행사당일에는 화창한 봄날씨로 우리 시의 정성에 하늘도 감읍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오름불놓기 행사가 대성황을 이룰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애정을갖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사 일을 끝내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 내년 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과 그간의 개최 노하우를 살려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여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오름불놓기 행사에 함께해주신 도민과 관광객 모든
“08년도 춘계 인플루엔자 유행 예측보고” 우리 연구원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를 통하여 유행의 양상, 새로운 바이러스형 출현감시, 환자 발생, 예방백신의 효과와 유행양상을 예측, 관리대책수립 시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험실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예측은 과학적 증거에 의해서 만이 예측이 가능하나 2-3년간의 인플루엔자 유행양상을 파악 해 보면 올 봄에 유행될 인플루엔자의 유행 양상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부분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올해 겨울의 인플루엔자 발생비율은 지금까지 검사 의뢰된 의사환자가 114건 중 19건이 모두가 A형으로 의사환자비율이 인구 1,000명당 9.25로 전국 평균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작년 절기에는 336건 중 A형이 185건, B형이 4건으로 일정한 기간에 유행곡선을 나타내는 양상을 보이면서 대부분이 A형으로 나타났었다.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특정기간에 유행양상은 없었으나 A형의 인플루엔자가 분리되다가 작년보다 다소 늦은 2월 중순에서부터 B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예년과는 유행 인플루엔자 형이 다르게 나타 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또한 일주일 후에는 여러 학교의 개학과
신경제 혁명의 주체는 네가 아닌 내가 되어야 하는 이유? 신정부 출범으로 MB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화들이 신문지상을 메우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타운미팅(Town Meeting, 마을 사람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마을의 법과 절차, 정책들에 대한 결정, 공개석상에서의 의사 결정 과정)이다. 기업체의 개방적 의사결정 방식으로 미국의 GE사에서 도입하여 기업경영에 널리 유용되고 있는데, 대선 당시 모대학 교정에서 ‘청년실업과 일자리’라는 주제로 학생들과의 현장 대화뿐만 아니라 수차례 각계각층의 국민들과의 타운미팅을 통하여 실상을 파악하고 현장과 밀착된 공약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한다.우리의 제주도정은 어려운 지역경제 타파를 위하여 기존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는 신경제혁명에 올인하고 있다. 기본계획을 만들어내고 토론과 결의대회를 갖고, 분야별 각종 실용시책들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경제의 혁신은 행정의 시책이나 지도자의 노력만으로 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수십 년간 내면해 있는 사회의 구조적 요인들을 찾아내고, 주민과 함께 개선, 발전 시켜 나가는데 그 근본책이 있는 것이다. 특히, 제주사회를 이끌고 있는 지도층과 공직자뿐만 아니라 도민
"시화연풍(時和年豊)" 2008년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의 신년 화두이다."온 나라가 태평하고 매해마다 풍년이 들라"라고 해석하고 있는데 이는 세종 30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민심이 흉흉할 때 한 충신이 올린 상서문에서 나온 귀절인 것으로 알고 있다.세종대왕은 현존 화폐중 가장 고가인 파란 배추(?)에 그려진 인물로 훈민정음 창제와 아울러 해시계, 측우기 등 각종 발명과 농사직설 등 농업관련 책자를 만들어 과학과 농업을 숭상한 성왕중의 성왕으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에게 추앙받고 있는 인물다.예로부터 농업은 인류의 생명창고라 하여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하였고, 최근에는 농업을 영위함으로써 오염된 공기 정화는 물론 담수기능으로 자연재해를 줄일 수 있는 등 생명창고의 범위에서 공익적인 기능까지 확대 해석하고 있다. 이처럼 농업은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달하더라도 생명을 유지시키는 먹거리 제공은 물론 공익적인 기능으로 무한히 발전하는 과학과 경제의 뒤안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가끔 공상과학영화를 보면 미래사회에는 알얄 하나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오리라는 암시를 하고있으나 인간의 생체 리듬상 알약 하나로 얼마만
인구감소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어느지역 농어촌 도시의 현실도 마찬가지이지만 서귀포시 인구 역시 2000년 이후부터 점차적으로 감소되어 오고 있다. 1995년도 서귀포시 인구(구남제주군 포함)는 165,383명이었던 인구가 2000년도는 163,841명, 2003년도 158,767명, 2005년도 157, 493명이었고 2007년도말 현재 155, 024명으로 매년 1,000여명의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일반적인 인구감소 원인으로는 단순한 논리를 봐서도 저출산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육아와 자녀교육 여건의 열악성으로 출산은 바로 고통과 역경의 시작이라는 판단이 저출산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그리고 사회적인 감소 원인으로는 제주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뒤처져 있다는 점과, 의료시설, 문화기반시설의 부족 등 생활환경이 좋지 못하다는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최근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제주시 지역 고등학교 입학생수를 보면 2006년 181명, 2007년 174명, 2008년 196명에 달하고 있으며 부모와 가족이 함께 이주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인구감소는 지역경제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
무자년 한해가 시작된지도 두달이 지나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빛처럼 빠른 변화가 모든 곳으로 확산되고 있고 새로운 변화는 새로운 원리와 매커니즘을 만들어내고 있다. 수산물 역시 세계화의 열린 시대를 맞아 모든 수산물에 대하여 원산시표시를 의무화 하고 있으나, 현지에서 원산지표시 실태를 지도 점검 하다보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수산물을 판매하려는 사례가 상당수가 있다. 이렇게 된데는 판매업소나 소비자 모두가 수산물 원산지표시의 중요성과 이 제도의 장점에 대한 이해부족이 크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판매업소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값싼 외국산 수산물을 비싼 가격에 국내산으로 둔갑하여 판매 할 수 있다는 인식과 소비자들이 원산지표시를 확인하지 않으니 구태여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이고,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담보하는 중요한 일인데도 관심 부족인 것 또한 사실이다. 이로 인한 폐해는 맨 먼저 험한 파도와 싸우면서 조업하는 어업인들과 수산물 소비자들간에 불신의 벽이 쌓이고,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기대 이상이나 큰 실망감을 주게 된다. 현재 큰 난제는 수산물유통업체나, 재래시장, 활어횟집 등 생산자나 소비자들 모두가 그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수산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