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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건강한 청소년 성교육,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아름답고 건강한 청소년 성교육,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지난 2007년 10월,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내 열악하기만 했던 청소년 성교육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가치관 형성을 위한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 내 개관했다.

그동안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체험장 교육과 찾아가는 성교육 및 학부모 성교육 등 대상과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체험함으로써 아름답고 건강한 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맞춤식 교육을 해 오고 있다.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생명 체험관과 성교육 자료 전시관, 임신 출산 코너와 소리방 코너, 성가치관 형성관 등 주제별로 나뉜다.

성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에 대한 개념교육을 시작으로 정자와 난자의 수정부터 착상되는 순간까지 어떻게 해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지 그 과정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더욱이, 생명 탄생과 생애 전반에 걸쳐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하는 뜻 깊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임신 출산>코너에서는 태아의 몸무게와 비슷한 무게의 임산부 체험복을 입어볼 수 있는데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했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떠올리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도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소리방>과 <성가치관 형성관>에서는 각종 메스컴을 통해 흘러나오는 유혹의 소리와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청소년 성폭력에 대한 대처 방안 또한 교육하는 한편, 사춘기와 이성교재, 피임 등 청소년의 실질적인 관심사와 궁금증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성문화센터는 그동안의 단순한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청소년들이 주제별 코너를 둘러보며 느낀 것에 대해 토론을 하면서 청소년들 스스로가 올바른 성가치관과 성지식을 습득하여 궁금증을 해소해 가면서 건강한 성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있다.

성은 부끄럽게만 여겨서도, 감춰서만 될 것도 아니다. 어느 것보다도 아름답고 건강해야 됨을 인식해야 되고, 청소년들도 온전한 성적 인격체로서, 권리와 책임 또한 갖고 있음을 일깨워 줘야 한다.

멀티미디어 세대인 청소년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성문화를 접하고 있지만,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일깨워 주기에는 지역내 교육시설과 프로그램 등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때문에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체험장에서의 다양한 교육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과 사랑, 성적행동에 대한 이해와 책임을 스스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왜곡된 성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성가치관을 심어주는 작은 물줄기가 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다.

서귀포시 청소년성문화센터 김 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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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바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정해역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보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연 1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이며,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청정 해역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해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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