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문제’ 나무심기 운동으로 해결하자 최근 영국 런던의 위생 및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비만과 과체중이 지구 온난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의아할 수 있지만 연구결과 비만과 과체중으로 인해 식품 소비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식품을 운송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 역시 증가하여 지구 온난화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나 이산화탄소와 같은 대기성분이 지구에 도달한 태양 에너지가 외부로 복사되는 것을 차단하여 지구의 온도가 따뜻하게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4차(2007년) 기후변화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온도가 0.6˚C 상승했고 그 결과 해수면도 30-40cm 상승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20C에 들어 평균기온이 지구평균 상승기온보다 두 배가 넘는 1.5˚C가 상승하였고 이러한 현상으로 게릴라성 집중호우 및 대형태풍 등 매년 대규모 기상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용머리 해안의 침수현상 역시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수면
어느 외지인의 남 다른 제주 첫 인상 첫인상, 영업을 주 생업으로 하거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에겐 타인에 비춰지는 자신의 첫 인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건 바로 자신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대인관계에 있어 첫 인상의 감정은 평생을 따라간다. 한번 흐려버린 첫 인상을 돌려놓기에는 적지 않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리학에 '초두(初頭)효과'(primary effect)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만약 어떤 사람에 대해 상반되는 정보가 시간 간격을 두고 주어진다면, 앞의 정보가 뒤의 정보보다 그 사람의 인상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현상이다. 이는 먼저 받은 정보가 이미지 형성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이미지 메이킹' 분야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사용되는 개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 만큼 첫 인상이 사회적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 할 것이라 짐작된다. 이러한 첫인상은 오직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지난 4월 업무상 관계로 2박 3일 동안 전남 광주에 출장을 간 적이 있다. 마지막 날 우연찮게 광주에 사는 함께 간 동료의 사회선배라는 분과 저녁식사 자리를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 대
고도로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은 그 사회가 처한 사회적 여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일상 생활에서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교통사고가 안일까 생각한다.이제 우리 일상 생활에서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 없이는 생활할 수 없게 되었다.아침에 다정한 모습으로 집을 나선 남편 또는 자녀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여 한 가정이 불행에 빠지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 모두는 이제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불확실성의 없는 편안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도 사건과 사고 때문에 스트레스와 함께 목숨까지 담보한채 생활을 하여야 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지난 5월 23일 오후 4시 8분경 평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평화로 도로구조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평화로는 지난 2002년 3월 개통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까지 잇는 4차선 29km 도로로 우리도의 대표적 간선도로인 지방도 1135호선이다.2007년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총 3,17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 100명, 부상자 4,727명의 인명피해가
오름에서 백두대간 종주까지 7~8년 전에는 마을 뒤에 있는 고근산(해발 396m,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는 오름)을 오르기가 그렇게 힘겨웠다. 숨이 차고 다리가 풀려 서너 번을 쉬어야 겨우 오를 수 있었다. 뱃살의 중압감을 이기기 위해 고근산 등산 횟수를 늘리고, 틈틈이 마라톤도 하면서 체중이 빠지는 즐거움을 만끽한 후부터 한라산은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다. 가쁜 숨을 몰아쉴 때마다 머리끝에서부터 내려오는 희열을 느끼게 되면서부터는 전국에 있는 유명산을 찾아다니게 되었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마니산, 수락산, 계룡산, 속리산, 치악산 등등 손을 꼽아보니 스물은 넘을 것 같다. 그러다 접하게 된 것이 백두대간이며, 2년 전에 종주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분수령의 연속된 산줄기다. ‘백두’는 백두산(白頭山)의 ‘백’자와 지리산의 다른 이름인 두류산(頭流山)의 ‘두’자를 따서 붙인 것이며, ‘대간’이란 ‘큰 산줄기’를 의미한다. 자료에 의하면 백두대간의 도상거리는 약 1,615㎞이며, 이중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을 지나 ’향로봉’까지 남한구간은 680㎞로 종주를 위해 실제 걸어야 할 거리는
오일장 '농협 365 코너' 개설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에 ‘농협 365 코너’가 개설되었다. 6월 7일 오전 10시를 기해 농협중앙회 ATM기(현금자동입출금기)가 오픈함으로써 오일장 방문 고객들에게 현금인출 기능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폐장후 고액의 현금을 소지하는 부담을 덜게 되었다.우리 상인회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도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현금자동입출금기 설치를 꾸준히 협의했으나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설치를 기피했던 것입니다.이는 제주시오일장의 1일 방문객 수가 평일 2~3만명, 주말 6만명을 넘나드는 전국 최대규모의 메머드급 대형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매 2일과 7일 단위로 5일에 한번, 한달에 6일밖에 열리지 않는다는 오일시장의 특성 때문에 불 보듯 뻔하게 손실이 예견되는 수익성 문제로 금융권에서 그동안 설치를 미룬 것입니다.제주시오일장에 ‘농협 365 코너’가 마련되기까지는 우리 상인회가 4~5년 전에서부터 설치 건의를 하였고, 이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에 의해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이해설득과정을 통해 어렵게 얻어진 결실인 것입니다.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주시오일장에
ASEM의 중심무대 제주 2008년 6월14일부터 17일까지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재무장관회의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아시아 16, 유럽 27개 회원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차관과 관계관, ADB(아시아개발은행)등 6개 국제기구 대표단과 취재진 등 500명 내외의 각국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SEM은 1997년에 창설되어 유럽과 아시아의 도시를 번갈아가면서 회의를 개최해 왔다. 2006년 4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서 제8차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그 후 2007년 9월 국내 8개 도시가 이 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유치제안에서부터 현지실사까지 제반과정에 따라 최선을 다한 각고의 노력 끝에 제주가 다른 도시들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가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ASEM의 중심무대에 우뚝 선 것이다. ASEM 재무장관회의는 아시아-유럽 간 경제·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국제회의이다. 규모나 성격 면에서도 일국의 재무·금융을 총괄하는 아시아, 유럽 43개국 최고위급 관료와 6개 국제기구의 대표단과 관련자들이 참석하는 수준 높은 대규모 국제회의다. 금번 회의
노인 안전집이 뜬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보고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안전사고가 2004년 304건, 2005년 500건, 2006년 78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인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바로 우리가 가장 안전하다고 여기는 ‘가정’이다. 가정 내 노인 안전사고 유형으로는 ‘추락, 넘어짐, 미끄러짐’ 사고가 61.1%(645건)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실, 욕실에서의 사고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노인안전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노인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그렇기도 하지만 가정에서의 사소한 것들도 노인에게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문제는 노인 안전사고에서 가장 많은 유형인 추락과 같은 낙상이 75세 이상 노인 사고사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노인이 젊은 사람에 비해 청력과 시력 등의 감각기관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고 면역능력의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1960년 이래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의학의 발달, 그리고 보건 위생의 개선 등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였다. 65세 이상 전국노인 인구는 1960년 82만 5,
블루오션을 찾아서! 호남선을 따라 가다 보면 나비 모양의 가로등, 온통 나비가 그려진 건물과 꽃길 등 한눈에 봐도 ‘이 곳이 함평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나비의 고장 함평으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일행은 우선 전국 최고의 축제장으로 자리매김한 함평나비축제의 특별한 성공전략을 찾고자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가 열리는 축제장을 먼저 찾았다.축제장을 들어서자마자 그 규모에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축제를 기획한 담당 공무원의 의하면 축제장 면적만 109만㎡이며, 주제관, 국제곤충과, 그린어메니티관 등의 21개의 관람관을 비롯해 나비퍼레이드, 나비·곤충퀴즈쇼, 나비·곤충생태체험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여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연 160만명으로 경제파급효과 또한 112억원에 이른다고 하였다.축제장으로 들어가 바로 옆 호박터널을 지나면 식물전시관과 친환경농업관이 있다. 이곳에는 200여종의 농작물과 특이작물, 과수나무 등이 재배되고 있었고 갖가지 농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학습의 장으로 이용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특히 이곳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전시된 농작물을 공무원이 직접관리하고 재배한다는 것이다. 또한 함평군은
서귀포시경제포럼 스포츠분과에 거는 기대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이후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스포츠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스포츠산업이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 무시하지 못할 소득원의 하나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기후적인 잇점과 뛰어난 스포츠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마땅한 경쟁지역을 찾지 못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 왔다. 그 결과 연간 30개의 국내외 대회유치와 3만명에 이르는 전지훈련선수단등 서귀포시지역에만 1년에 600억원에 이르는 파급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그러나 최근들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강원도등에서 적극적인 시설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각종 대회유치와 전지훈련팀 유치등 우리 지역의 추구하는 스포츠산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경쟁에 뛰어들어 앞으로 국내 스포츠산업은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특히 육지부의 경쟁지역들은 막대한 예산을 무기로 각종대회 개최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며, 블루오션 분야로 여겨졌던 전지훈련 분야까지 포상금을 내걸며 무섭게 치고 나오는 형세다.이러한 상황에서 스포츠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방식을
또 하나의 가족 어릴 적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하나가 ‘보물섬’이다.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룬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보물섬뿐만 아니라 외국 소설이나 영화에 바다와 관련 있는 이야기인 경우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것이 해적과 보물이고 스토리 전개의 중심에는 ‘섬’이 있다. 그만큼 섬이라는 지역은 매우 독특하고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며 현대인에게는 답답한 현실에서의 잠시 일탈을 꿈꿀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기도 하다. 반면 섬이라는 특수성 중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이 폐쇄성이다. 섬 지역 사람들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고립된 지역에 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들어오는 사람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이 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현재 제주라는 섬이 갖는 폐쇄성을 조금이나마 없애고 제주인을 국제자유도시민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뉴제주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뉴제주 운동의 기본이념은 ‘자존, 개방, 상생’이다. ‘자존’은 스스로 개척하고 책임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의미하고, ‘개방’은 사람․상품․자본이동이 자유로운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의미하며, ‘상생’은 말 그대로 다양성이 공존․
장생보법(長生步法)으로 고유가 시대의 어려움도 극복하고 건강도 챙기자! 일이 막힐 때는 무조건 걸어라! 꼬리뼈를 말고 걸어라! 다리가 바빠야 오래 산다. 몸의 중심을 바로잡는 사람이 세상의 중심을 잡는다. 이게 요즘 유행하고 있는 장생보법이라고 한다.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땅을 밟으며 걸으면 생활 습관이 달라지고 생활습관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모 정형외과 의사는 부인이 무릎이 좋지 않아 스스로 고쳐주지 못해 마음이 늘 무거웠는데 우연한 기회에 장생보법에 관한 말을 듣고 매일 한 시간씩 가까운 오름에 오르기 시작 했다고 한다. 한 달쯤 지나니 체중이 감소하면서 무릎 통증도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겨 점점 더 밝은 성격으로 바뀌어 요즈음은 주말이면 엄두도 못 내던 한라산 등반도 가볍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분은 당뇨와 고혈압이 있어 정년퇴직 후 매일 걷기 운동을 한 시간씩 하다보니 그 수치가 뚝 떨어지고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왔다고 한다. 이 사람은 생활에 변화를 준 것은 하루 한 시간씩 걸은 것뿐인데 당뇨와 고혈압도 잡고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매사에 의욕이 넘치는 생활의 변화가 찾아왔다고 한다.일단 발가락에 힘이 생겨 발이 후끈거렸고, 그
햇볕에 빨래 말릴 권리 빨래줄 사용이 불법화된 북미와 유럽 일부 지역 국가에서 건조기에 밀려 퇴출당했던 빨랫줄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건조기 보급이 확대되고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많은 국가에서 빨랫줄 사용이 금지됐지만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가가 폭등하면서 가정 내 지구온실가스 배출 축소 및 에너지 절약의 방안으로 빨랫줄 사용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빨랫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장하는 사람들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3분의 1 정도는 가사행동 변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면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조기 대신 빨랫줄을 이용하는 것도 지구를 살리고,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햇볕에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을 형성하여,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의 코네티컷, 버몬트, 콜로라도주에서는 빨랫줄 금지법을 폐지하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빨랫줄과 집게, 빨래건조대의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사회도 맞벌이 부부와 아파트 주거생활로 모자라는 시간 관리와 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