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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빨래 말릴 권리

햇볕에 빨래 말릴 권리

 
빨래줄 사용이 불법화된 북미와 유럽 일부 지역 국가에서 건조기에 밀려 퇴출당했던 빨랫줄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건조기 보급이 확대되고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많은 국가에서 빨랫줄 사용이 금지됐지만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가가 폭등하면서 가정 내 지구온실가스 배출 축소 및 에너지 절약의 방안으로 빨랫줄 사용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빨랫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장하는 사람들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3분의 1 정도는 가사행동 변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면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조기 대신 빨랫줄을 이용하는 것도 지구를 살리고,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햇볕에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을 형성하여,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의 코네티컷, 버몬트, 콜로라도주에서는 빨랫줄 금지법을 폐지하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빨랫줄과 집게, 빨래건조대의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사회도 맞벌이 부부와 아파트 주거생활로 모자라는 시간 관리와 편안함이 있어 빨래건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유가시대에 에너지 절약의 한 가지 방법으로 가정에서 빨래건조기 사용을 자제하고 빨랫줄이나 건조대를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햇볕에 빨래를 말릴 권리」가 주어진 우리로서는 전기료도 아끼고 권리도 행사하는 일석이조의 자유를 다 같이 누리면서 후손에게 절약을 실천하는 행동을 물려줍시다.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총괄담당 김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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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위한 협력체계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바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정해역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보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연 1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이며,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청정 해역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해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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