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예산지표와 관련하여 걱정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예산 지표 상당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은 물론이고 재정구조가 허약체질이라는 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07년도 당초예산은 도와 시·군 및 특별행정기관 등 13개 기관 전국 최초 통합예산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2008년도 편성 예산의 경우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지방채 신규발행 축소, 행정경상경비 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추가 확보된 재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민 소득증대, 사회복지 수요에 최우선 배분하였습니다. ‘07년도 해외채무의 완전 상환으로 적립금 잔액 418억원 감소, 로또복권발행 시스템운영수수료 분쟁소송으로 복권기금 30% 적립에 따른 배분액 165억원 감소,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200여억원 지방채 발행 축소 등 7.8%의 예산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2008년 예산규모가 전국 평균 증가율 11.6% 보다 낮은 7.6% 증가한 것입니다. 중앙재원 수입 증가율이 전국 평균 12.3% 보다 낮은 9.4%에 그친 것도 지방교부세는 16.3% 증가하였으나 위에 적시한 적립된 복권기금 배분(우리도 배분비율 20.145%) 감소 때문입니다. 소송이 승
햇볕에 빨래 말릴 권리 빨래줄 사용이 불법화된 북미와 유럽 일부 지역 국가에서 건조기에 밀려 퇴출당했던 빨랫줄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건조기 보급이 확대되고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많은 국가에서 빨랫줄 사용이 금지됐지만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가가 폭등하면서 가정 내 지구온실가스 배출 축소 및 에너지 절약의 방안으로 빨랫줄 사용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빨랫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장하는 사람들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3분의 1 정도는 가사행동 변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면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조기 대신 빨랫줄을 이용하는 것도 지구를 살리고,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햇볕에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을 형성하여,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의 코네티컷, 버몬트, 콜로라도주에서는 빨랫줄 금지법을 폐지하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빨랫줄과 집게, 빨래건조대의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사회도 맞벌이 부부와 아파트 주거생활로 모자라는 시간 관리와 편안
커피값과 상수도요금 「모 언론에 상수도요금 인상 강행, 가뜩이나 힘든 서민 가계 부담 가중」이라는 기사를 보며 우리 모두 상수도요금에 대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커피 한 잔의 값은 스타벅스에서 카푸치노(작은 것)가 3,300원, 카페에서는 2,500원 정도이다. 이에 비하여 우리 도의 상수도요금은 2006년 결산기준으로 톤당 생산원가는 994원이며 가정용은 358원에 공급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를 한 잔 사는데 가정용 9.2톤 값이며, 드럼으로 환산하면 46드럼의 물 값이다. 1톤은 1,000ℓ로 드럼통(200ℓ)으로 5개의 양이다. 가정용으로 공급되는 상수도요금은 1드럼 당 72원으로 100원도 아니 되는 요금이다. 생수는 마트에서 2ℓ에 600백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제주의 상수도는 이렇게 싸게 팔아야 하는 저급품의 수돗물도 아니며 우리나 후손을 위하여 보존해야할 귀중한 자산이다. 이런 요금으로 공급하다보니 사용량의 67%를 점하는 가정용은 생산원가에 비하여 현실화율이 36%에 머물고 있으며, 2006년 결산결과 131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상수도사업은 매년 노후관 교체사업과 도서지역 안정적인 물 공급사업 등 매년 투자비가 소요된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 재정운영에 대하여 금년은 재정운영에 있어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인 것 같습니다. 도와 4개 시군이 통합되고 나서 최초의 통합예산을 편성 운영하였으며, 지난 제11호 태풍 “나리”의 피해로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입었지만 도정의 온 역량을 모아서 중앙절충을 한 결과 일반회계 규모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였고, 또한 태풍피해 총 복구비 1,641억원 중 도비 부담액이 25%인 405억원에 달하였으나 3.7%인 60억원만 부담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진 예산편성 및 중점재원 배분 방향을 마련하여 초긴축 재정운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먼저, 현행 목 중심의 예산체계를 사업 중심으로 개편한 사업예산제도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였으므로 개별사업 단위로 사업내용과 예산액 및 추진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서 도민들에게 예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한정된 재원여건 하에서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행정시 및 일부 실·국에 총액을 배분하여 자율편성토록 하는 Top-Down제도를 처음 시도하였으며 ‘09년도에는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 조직운영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