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의장은 오는 8월 2일, 제주시 신산공원,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경우회 “화해와 상생”선언 제8주년 기념 합동참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숨비소리는 제주해녀의 삶이다 대정읍사무소 소득지원팀장 김영숙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 오름, 돌하르방과 더불어 “해녀”는 제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하얀천으로 만들어진 물소중이를 입고 태왁에 의지해 호이~ 호이~ 숨비소리를 내쉬던 제주해녀를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마주하기가 쉽지 않다. 1970년대 14천명이 넘던 해녀 수가 2020년 기준 3,613명으로 고령 및 건강악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60세이상 고령해녀가 전체 3,223명으로 89.2%를 차지하고 있는데, 젊은 세대들이 해녀로 활동하기에는 여건이 여의치 않다. '물질하면 밥은 안 굶는다'고 할 정도로 예전에는 한 집안을 지탱해주는 든든한 직업이었으며 제주경제를 책임졌던 해녀들이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변화로 인한 마을어장의 황폐화, 해조류 감소, 외지인들의 무분별한 해산물 채취 등으로 해산물이 풍부했던 과거의 영화는 사라졌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된 제주해녀 감소이유는 깊은 물속에 들어가 장시간의 작업으로 위험이 극히 높은 직업인 반면, 해산물 감소로 고정적인 수입은 적고 조업 중 사고도 많이
유유자적-산방산 유유자적-새 서귀포의 하루 유유자적-중문천
하영올레 3코스에 거는 기대 진은숙 서귀포시 서홍동장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짧게 끝나버린 장맛비가 그리워지기까지 하는 시기다. 다행히도 서귀포시 서홍동에는 연중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이자 여름철 물놀이 명소인 솜반천이 있다. 요즘 같은 폭염에 잠시 여유를 내 솜반천을 찾아 발을 담그면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기운이 뼛속까지 전해지며 금세 더위를 잊게 해준다. 서귀포시에서는 7월 31일, 솜반천을 시작으로 지장샘, 동홍천을 지나는 7.5㎞의 하영올레 3코스를 개장한다.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 새연교 등 자연을 테마로 한 1코스, 이중섭거리, 정모시, 자구리, 아랑조을거리 등 문화를 테마로 한 2코스와는 달리, 하천을 테마로 한 3코스는 기존 올레코스와 겹치지 않으면서도 도심속 생태하천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코스다. 특히 솜반천, 지장샘, 흙담솔, 성당 녹나무, 앞내 먼나무, 제주 최초의 감귤나무 등 서홍 8경 중 6경이 코스 내에 포함돼 있어 서홍동 지역주민들이 올레3코스 개장에 거는 기대감은 남다르며 개장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책로 구간 풀베기, 화분 꽃 식재 등 환경정비는 물론, 코스 내 고사목을 처리하고,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재산세 납부는 이웃사랑의 작은 실천입니다. 효돈동장 이창도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이다. 매년 재산세를 납부 하고 있지만 납세자들이 궁금해 하는 과세기준 및 감면제도에 대하여 살펴보면,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에 부동산 소유권에 따라 납부 의무가 결정된다. 즉 6월 1일 이전에 부동산을 매도했다면 매수인이 납부 대상이 되고, 그 이후라면 매도인이 납부 대상이 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착한 임대인 감면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본 제도는 코로나 19로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하여 주면, 인하율에 따라 건물주의 재산세도 최대 85%까지 감면하여 주는 제도이다. 감면신청은 건물주 본인이 지방세 감면신청서, 임대차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갖춘 후에 서귀포시 세무과로 신청하면 된다. 금년 재산세 납부기한은 8월 2일까지다. 납기일이 지나면 3% 가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하니, 기한 내에 납부하고, 특히 7월 26일까지 재산세를 조기납부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일상에서 작은 행운도 잡아 보시길 바란다. 우리가 납부하는 재산세는 이웃사랑의 작은 실천이며, 서귀포시의 발전 재원으로 소중하게 사용되는 만큼 납부기한 내 납
지구를 지키는 소리 정방동주민센터 강민정 하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가 하굣길에 초록색 가방을 가져왔다. 이제부터는 이 가방에 투명페트병을 모아서 학교에 가져갈 거라며 그냥 버리지 말고 여기에 넣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배웠는지 투명페트병 배출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고는 페트병을 찌그러트릴 때 나는 소리를 ‘지구를 지키는 소리’라고 한다며 집에 있는 페트병을 모조리 찌그러트린다. 이 때부터 우리 집엔 투명페트병을 서로 많이 가져가려고 두 녀석이 경쟁이 붙어 지구를 지키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도는 생수나 탄산음료 용기 등에 주로 쓰이는 무색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수거하는 제도로 투명 페트병이 타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면 재활용품 품질이 저하되므로 고품질화를 통해 자체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여 플라스틱 수입을 제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미 2020. 12.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에서 의무화되었다. 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는 방법은 ‘① 내용물을 모두 비운다. ②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깨끗하게 떼어낸다. ③
공무원연금공단은 제19대 신임 상임감사로 김태영 前 더봄미디어웍스 감사가 임명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김태영 상임감사는 1971년 제주도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충청남도청, 국회사무처, ㈜KAC공항서비스, 국가안보실 등 공직 및 민간에서 정무, 입법, 기획, 예산 분야를 두루 역임한 바 있다.
김경환 김정은, 숲길안에서 박명이, 달로간 섬4 허문희, 어느 섬의 표류기 헬렌정 리, 에메랄드빛 여름
논 평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4.3위원 재추천해야 - 4.3 왜곡 폄훼 인사 4.3 중앙위원 안된다 제주4.3특별법 개정에 따라 추가적인 진상규명 등의 문제를 다룰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중앙위) 위원 추천 작업이 진행 중이다. 4.3 위원 추천은 4.3특별법 개정의 취지를 살릴 수 있어야 하며, 위원의 면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사에 대해 4.3유족을 비롯해 4.3단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 분은 제주 4.3특별법 개정 반대운동에 앞장 선 인물로, 4.3유족들의 염원인 배보상에 대해선 세금낭비라는 망언까지 했던 분이다. 다른 한 분은 4.3기념관 전시금지 소송을 진행하며 극우적 시각으로 4.3을 폄훼하는 단체에 소속된 변호사로 정부의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를 좌편향이라 부정하고 있고,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이루어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마저 부정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인 4.3과 4.3특별법 부정하는 사람들을 4.3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것인가. 4.3특별법 부정하던 사람을 4.3 위원회
월라봉! 나의 특별한 코로나19 극복 - 안덕면 문수희 종잡을 수 없이 지속되는 코로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대인들의 삶의 피로도를 가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우울감 현황조사’ 결과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정적 감정변화를 겪은 바 있다는 응답자가 83.9%라는 설문 결과를 접한 바 있다.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이나 ‘화남’ 등의 감정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우리는 돌파구가 될 극복책을 찾아야 하는 현실이 분명하다 필자는 그 대책을 자연과 역사에서 찾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 제주지역에는 숨겨진, 아니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좋은 명소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월라봉이다. 안덕면 대평 포구에서 시작하는 월라봉 산행은 놀라운 경관과 함께 많은 역사를 담고 있다. 월라봉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말들이 다녔던 몰질과 선각자인 김광종(곤밥하르방)이 지난 1830~40년대 10년 동안 개척한 물길 등, 향토, 역사 문화의 보고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지난 5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와 감산리, 대평리, 화순리, 사단법인 질토래비 등 5개 기관(단체)이 이 곳 월라봉을 소재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