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동물복지 정책공약 지지 선언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1,500만명에 이르고 4가구당 1가구에서 개,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지만, 사람이 품에 있을 때는 반려동물로 사랑을 받지만 사람에게 버려지고 방치되면 식용견, 유기견 등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유기동물 발생률 1위 자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4월 13일에 한림지역에서 입과 발이 꽁꽁 묶인채 발견된 주홍이 학대사건에 이어 19일에는 내도동 하천 인근에서 생매장된 반려동물인 푸들 베리학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아직까지도 주홍이 학대사건의 범인은 찾지 못하고 있고, 베리 생매장 사건 범인은 살아있는채 자신의 반려동물인 베리를 땅에 묻었다고 경찰에서 시인하여 세상을 경악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유기동물이 가장 많은 섬이자 잔혹한 동물학대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동물지옥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왜! 청정과 공존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인 제주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말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몇 년 동안 반려동물 등록사업, 중성화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어
식중독은 사계절 내내 주의가 필요하다. 서귀포시 공중위생팀장 한은미 보통 사람들은 식중독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는 7~8월이 아닐까 생각 한다. 하지만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불쑥 불쑥 찾아오는 불청객 손님 식중독이라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면 좋을 듯 싶다. 최근 5년간(‘16~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3~5월 76건(24%), 6~8월 102건(33%), 9~11월 81건(26%), 12~2월 53건(17%)으로 여름철이 식중독 발생 건수는 많았지만 일년 내내 발생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주요 식중독 원인으로는 봄철과 가을철에 퍼프린젠스균이 많이 발생했고,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가을철에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발생,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노로바이러스)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원인 예방은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봄,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야외활동이 잦아 장시간 음식물 방치 및 부적절한 열처리나 보관·유통 등 관리 부주의가 요인으로 볼 수 있어, 특히 급식소나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순서와 조리식품 보관 방법, 보관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엔 어패류는 수
공직자의 민원 응대와 친절 서귀포시 천지동장 허종헌 서귀포시에서는 매해마다 부서별 친절도를 평가하고 있다.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친절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내부와 외부의 친절도 모니터링 조사를 한다. 일선 현장에서의 민원창구는 항상 긴장 상태가 유지된다. 민원인이 원하는 사항이 만족하지 못하면 그 결과로 불친절한 공무원으로 평가된다. 민원인을 고객으로 호칭하는 대기업의 친절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행정에 도입한지 오래됐다. 전화가 오면 3번 울리기 전에 받고, 상냥한 말투로 응대하고 통화가 끝나면 마무리 멘트까지 대기업의 고객센터 상담직원들의 대응처럼 공무원들은 웃는 모습과 친절하게 인사하는 자세까지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 대기업의 고객 대응까지는 아니지만 행정에서도 민원응대와 친절에 대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기업의 민원은 제품 구입에 따른 사용 불편사항에 제공하는 일방향 서비스라고 한다면, 관공서 민원은 법과 규정에 따라 공적으로 확인하여 공정하게 처리해야 하는 행위로 기업과는 다르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민원 현장에서는 서비스 제공과 공정한 민원 처리 사이에서 늘 고민하게 된다. 불친절한 공무원이 되지 않기 위해
안동우 제주시장은 5월 12일(목) 제주시 서부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2022년 서부 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입학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안동우 제주시장을 비롯해 현인숙 제주시 서부노인대학장 등 노인대학 입학생 49명이 참석해 입학 허가 선언 및 개식사(노인대학장), 격려사(제주시노인회장), 축사(제주시장) 순으로 진행됐다.
다정한 사회, 친절한 건축물 서귀포 건축과장 오문정 어느 날 점심을 먹고 들린 카페에서 예쁘게 꾸며진 칠판을 봤다. 칠판에 적힌 문구는 4글자뿐이었다. 노키즈존. 젊은 직원에게 물었더니 아이들의 소란이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니까 어린이 출입이 안 된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커피가 더 쓰게 느껴졌다. 이웃의 정이 끊긴지 오래라지만 노키즈존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어린이에게 야박한 세상이 되었다니. 건축물에는 BF 인증 제도가 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건축시설의 이용과 이동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 설계 단계부터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대상은 공동주택, 공공건물, 공공이용시설 등이며 인증을 받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2015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이 처음 시행됐을 때 어떤 건축주는 BF 인증 제도를 두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고 담당자들은 귀찮은 일이 생겼다고도 했다. 하지만 어른 중 대다수는 평균 130cm인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의 시선으로 건축물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어린이의 눈에 수많은 계단은 가파른 에베레스트 산맥이며, 어른들 키에 맞춰진 세면대는 백록담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은 5월 7일(토)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관계자 및 교육생을 격려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가 더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걸음부터 한 발짝 두 발짝 표선면 이가희 더위가 한풀 꺾인 늦여름에 실무수습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면사무소로 정식 발령을 받아 근무 중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어두운 독서실에서 머리를 질끈 묶고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아침 햇살을 맞으며 출근하는 내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업무를 시작한 지 이제 4개월이 지났지만, 내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하다. 지침을 보면 해결될 것 같았지만, 막상 업무를 하려고 하면 막막하다. 모든 복지 업무는 행복e음이라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이용해서 이루어지는데, 아직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에 익숙치 않아서 시스템 창이 하나씩 뜰 때마다 쩔쩔매고 있다. 복지용어도 다양하고 상담 내용을 기록하는 것도 쉽지 않다. 열심히 배우면서 한 발짝씩 걸음마를 내딛고 있다. 지금은 업무 하나하나가 어렵지만 1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성장한 새내기가 되고 싶다. 시스템 활용 외에도 면사무소인 만큼 대민업무가 주를 이루는데, 복지 사각지대나 사회 소외계층 가정방문을 다니다 보면 문득 공무원이 되기 위한 면접을 봤었던 때가 생각이 난다. 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공정함과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