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불법 광고물 어디까지 인가 ? 김경실 / 서귀포시 동홍동 도로를 조금만 걸어도 수많은 광고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가로수에 걸어놓은 현수막, 가게 앞에 세워놓은 입간판, 버스 승차장에 붙여 놓은 광고물 등, 이러한 불법광고물들이 도시 미관을 저해함은 물론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여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불법 광고물들을 정비하러 다니다 보면 대부분의 사업주들은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 못했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우리가 모르고 계속 접해온 불법광고물들이 일상이 되면서 점점 경각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불법 광고물일까 ? 모든 광고물들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법률에 의하면 옥외 광고물이란 공중에게 항상 또는 일정기간 계속 노출되어 공중이 자유로이 통행하는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서 간판·디지털광고물·입간판·현수막·벽보·전단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에어라이이트 나 전기·조명을 사용한 입간판 등은 업소의 부지 밖은 물론이고 부지 안에서도 대부분이 불법이다. 현수막의 경우에도 건물 벽면의 적합한 게시시설에 설치하지 않은 것
- 제주의 여성이자 공동체 일원이기에 정치에 나선 것 - 성평등한 도정 운영과 미투 물결 속에서 더 나은 제주 공동체 만들 것 강력범죄 피해자의 80% 이상이 여성인 한국에서 평범한 여성의 삶을 살았습니다. 야근 후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혼자 오름을 오를 때마다, 공용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불안에 떨었습니다. 설문대할망의 제주에서 평범한 여성의 삶을 살았습니다. 동일한 노동을 해도 남성의 70%도 안 되는 임금을 받았고, 필요 없는 신체 접촉을 피하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해야 했습니다. 기준 모를 ‘험한’ 일에서 배제 당하고 ‘알뜰살뜰한’ 일에 동원되었습니다. 임신과 육아 앞에서 여성 동료들을 잃었습니다. 그들의 임신과 육아 앞에서 나의 생애주기를 평가 받았습니다. 그래서 정치합니다. 평범한 여성이기에 목말랐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정치합니다. 거리를 평화롭게 활보하고, 내 몸을 해방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나아가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로운 제주에서 살기 위해 정치합니다. 녹색당은 페미니즘 정당으로서 성별, 성적 지향, 장애 등의 차이가 차별과 권력을 만드는 문화, 사회의 위계화와 가부장주의, 모든 폭력 문화
책과 사람의 성장, 공간의 경험, 제주 동네책방으로 떠나자 서귀포 사서9급 고은아 제주의 남쪽 서귀포,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은 정방폭포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바다에 감탄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행자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 있다. 바로 책방이다. 지난 몇 년사이 책방은 대형서점에 그 자리를 내어줄 뻔 했으나 지금은 '책방투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하나의 여행 컨셉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책방이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그 지역의 특징적인 취향과 감성을 책방주인과 나누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과 철학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매년 10곳 이상씩 독특한 컨셉의 책방이 생기고 있으며, 현재 40여개의 책방이 운영 중이다. 그리고 책방의 위치 또한 시내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특징을 뽐내며 제주 곳곳에 숨어 있다. 소소하고 아름다운 돌길 끝에 위치한 책방이 있는가하면 귤밭 사이에 수줍게 숨어 있는 책방도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마주한 책방들도 여럿이 있다. 그렇다면 여행에서 사람들은 왜 책방이라는 공간을 찾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책방이라는 공간이 그 지역의 사람, 책, 여행지를 잇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일 것이
3·8 세계여성의 날 축하 메시지 존경하는 여성 공직자 여러분, 제주의 모든 여성 여러분! 3·8 세계여성의 날 110주년을 5천여 공직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은 여성들의 용기있는 투쟁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낸 날입니다. 1908년 3월 8일 당시의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위해 거리로 뛰어 나왔습니다. 오늘은 세상의 불의와 차별에 항거해 투쟁했던 여성들의 용기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여성의 지위와 권익은 크게 향상되었고, 여성의 역량도 사회 곳곳에서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110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2월 ‘세계여성의 날’이 법정 기념일이 되면서, 실질적인 성 평등 사회로의 진전을 이루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ME TOO 운동’은 부끄러운 우리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슈가 없을 것 같은 사건도 날마다 새로운 이슈로 덮이며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민간부문을 넘어 공직사회로까지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지하지도 못한 성차별·성희롱 인식이 얼마나 만연해있는지 반성해야할 때입니다. 3·8 세계여성의 날
세금 절세 !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표선면 사무소 허지원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되었지만 국민들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과 열정,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여기에 힘입어 지방세에 대한 관심도 조금 가져줬으면 하는 게 필자의 바람이다. 지방세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 충당을 위해 주민들에게 부과하여 징수하는 세금으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을 때 나가는 자동차세, 어떠한 일정한 자산을 취득할 때 신고납부 하여야 하는 취득세, 재산을 가지고 있을 때 부과되는 재산세 등이 있다. 납부해야 될 지방세의 종류가 많고 그 중에서 세율이 높은 세금들도 있기 때문에 납세자분들의 세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방세를 절세할 수 있는 현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몇가지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활용하여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자동차세 연납이란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여 감면을 받는 제도로, 납세자가 직접 신고하여 납부하면 된다. 신고 납부시기에 따라 감면율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1월에는 10%, 3월 7.5%, 6월 5%, 9월 2.5
지방세, 조금만 더 신경써주세요. 중문동주민센터 김조영 많은 납세자들이 지방세의 납부기한을 놓치고 독촉 및 체납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동사무소로 문의 전화를 걸어온다. 체납액 납부 독려 차 전화를 걸어 체납 내역을 알려드릴 때에도, 돌아오는 대답은 ‘깜빡했다’, ‘몰랐다’는 것이다. 체납액 중 많은 부분이 일부러 안 낸 것이 아니라, 정말 ‘깜빡해서’, ‘몰라서’ 안 내는 세금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런 분들을 위하여 내야할 세금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ARS 전화(1899-0341)를 이용하는 것이다. 전화 한 통으로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납부해야할 세금을 조회할 수 있다. 조회 후, 카드 결제 및 은행계좌 출금, 휴대폰 소액 결제 등을 다양한 통해 간편하게 납부도 가능하다. 두 번째로는 온라인 납부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 접속하면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 위택스나 지로 사이트에서도 역시 신용카드로도 편리하게 납부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은행 CD/ATM기기에서도 조회와 납부가 가능하며, 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