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배 김승 박경훈 야마시로 치카코 킨조 미노루 펑홍즈 홍성담
제주국제공항에서 4·3행방불명인 유해 발굴작업이 9년 만에 재개됐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에 따르면 발굴비 3억4700만원, 유전자 감식비 12억1300만원 등 총 15억6000만원을 들여 공항 유해발굴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4·3사업의 최대 성과인 공항 유해 발굴작업은 2007년 첫 삽을 뜬 후 2009년 1차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후 보수정권이 들어서면서 국비 지원 중단으로 9년간 이뤄지지 않았다가 4·3 70주년을 맞은 올해서야 재개됐다. 이 사업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자 유해발굴을 통한 신원 확인이라는 최초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제주공항 내 5개 지점이 유해 매장지로 추정돼 앞으로 추가 발굴이 진행된다. 증언자 조사에 따른 매장지는 ▲남북활주로 동쪽 뫼동산 ▲남북활주로 북서쪽 구역 ▲동서활주로 서북쪽 구역 ▲동서-남북활주로 교차 구역 ▲화물청사 동쪽 구역 등 5개 지점이다. 그런데 활주로 150m 이내는 항공안전을 위해 작업이 어려워 동서활주로 서북쪽과 동서-남북활주로 교차 구역 2곳은 제외돼 나머지 3곳에서 발굴이 진행된다. 다음 달 암매장 대상지를 선정할 시굴조사에선 지표투과레이더(GPR)
친절의 미래 남원읍 지방행정8급 이종길 공무원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 중의 하나가 친절이 아닐까 싶다. 부서 직원 조회에서부터 방송 시청까지 친절이라는 단어가 귓 속 한가운데에 제 자리인 듯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 미래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명사의 강연에 다녀왔다. 미래의 직업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과의 대면하는 직종이 점점 사라질거라고 하였다. 그 예로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예를 들어 관공서에 가면 볼 수 있는 무인발급기, 공항에 무인자동발급기)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강의를 듣다가 귓 속 한가운데에 박혀있던 친절이란 단어가 불쑥 튀어 나와 의문을 안겼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강조하고 있는 친절 또한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왜냐하면 친절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 예로 우리는 앞서 말했던 키오스크를 보며 친절하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사람이 아닌 것에 대해서 친절하다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친절”이란 단어는 점점 사라지는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미래의 “친절”은 과연 소멸하는 것일까. 아마도 “친절”은 인간과
김우남 논평) 원희룡 지사가 오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와 관련해, 플라스틱, 종이류를 제외하고 “매일 배출”을 선언했다. 플라스틱, 종이류도 격일제 배출로 바꾸겠다고 해 요일별 배출제를 사실상 슬그머니 철회한 셈이다. 이에 묻는다. 첫째, 오늘 원지사의 발표는 고경실 제주시장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는 지속되어야 합니다”라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후 13일만에 내놓은 것으로, 고시장의 입장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제주시장은 “유지”, 도지사는 사실상 철회, 제주시민과 도민을 우롱하는 것인가? 도지사의 입장과 배치되게 기자회견을 자청한 제주시장은 그 직이 유지되는 것인가? 둘째, 원지사는 오늘 요일별 배출제에 따른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우면서도, 정작 이를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것은 행정의 일관성과 책임을 져버린 무책임한 것이다. 원지사는 쓰레기 문제가 과거 도정의 책임 인냥 언급하면서 요일별 배출제는 “위기상황에 취해진 과도기적 조치”로써 정당한 것 인냥 말했다. 실제로 원지사는 재활용품 수거량 증가, 매립 감소 등 요일별 배출제의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요일별 배출제 사실상 철회를 담은 오늘 발표는 앞뒤가 안 맞는 것이다. 쓰레기 문제의 원인이
‘차량 취득세’ 감면제도 알아두자 서귀포시 세무과 백지현 작년에 임용되어 차량 취득세 업무를 한 지는 어느덧 5개월이 되어간다. 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민원인들께서 감면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으셔서 나중에야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하시며 이제라도 차량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전화 문의를 여러번 받아왔다. 감면제도에 대한 내용을 많은 분들께서 미리 알고 계셨더라면추후에 방문하셔서 환급신청서를 작성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되므로, 감면 혜택에 대하여 크게 3분야로 나누어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가족관계등록부 기준 만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고 있는 가정이 차량을 취득하는 경우 1대에 한해 취득세를 감면해 주고 있다.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승용차·15인승 이하 승합차·1톤 이하 화물차·배기량 250시시 이하인 이륜자동차는 전액 감면되고, 6인승 이하 승용차는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된다. 이 혜택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하여 등록하는 자동차에 한해 적용된다. 둘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5.18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 포함) 등이 등록하는 차량에 대하여 지방세특례제한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받으세요 서귀포시서부보건소 고은교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존재한 질환이다. 치료제가 없었던 시기에는 50%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었으나, 20세기 중반부터 항결핵제가 개발되어 사용되며 점차 발병률이 낮아지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3년 세계결핵퇴치를 선언한 이래, 전 세계 결핵관리를 강화하여 왔고, 매년 결핵환자가 감소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우리나라는 매년 3만 5천명의 신환자가 발생하며, 2천 3백명이 사망을 하는 질병으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선진국인 우리나라가 왜 결핵에 대하여는 속절없이 당하는 느낌이 드는 것일까? 결핵은 다른 급성 감염병과 달리 잠복기가 천차만별이다. 짧은 시일 내에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개월에서 수십 년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재 활성화되어 발병하는 질환이다.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결핵이 발병하는 것 또한 아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결핵균이 약한 햇빛에 대한 노출이 적거나, 보균자에 의한 전파 및 밀폐된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기여를 한다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파티에 참석했던 여성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또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상처를 입힌 혐의(강간치상)로 이모(29)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주변 해변에서 여성관광객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盡人事 待天命』 오늘만 오고 말겠지, 내일은 안오겠지 하던 눈이 5일이상 폭설이 계속되자, 불안ㆍ초조한 맘은 극에 달했고, 밤에 잠을 자다가도 눈이 얼마나 왔는지 확인하려 중간중간 깨는 날이 계속 되고 있었다. 폭설은 연일 계속 되었으며, 한참의 폭설이 지나간 자리는 참으로 비참할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는 비닐하우스 시설물로 88농가에 180,000㎡가 넘는 하우스가 무너져 버렸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를 모를 정도의 막막한 피해와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폭삭 주저앉은 하우스 앞에서 울먹이며 망연자실하는 모습에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잠시라도 정신을 놓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피해지역 읍ㆍ면을 중심으로 전문기술 인력단을 구성하여 피해현장에 즉시 투입하였으며, 해병대, 제주해안경비단, 마을회 등에서는 내 일처럼 철거작업에 동참을 해줬다. 특히 해병대 장병들은 평일ㆍ주말을 가리지않고, 매일 아침 8시 이전에 현장에 투입되어 전시를 방불케하는『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해병대』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줘 참으로 든든하고, 고마웠다. 어느 덧 하우스철거 작업이 완료 된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 모두들 일
원희룡 도지사는 3월 17일 오전 11시 30분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리는 전기차 1만대 돌파 기념 페스티발 기념식에 참석하여 유공자 표창 및 기념사를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