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뒤에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배한 여름이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태풍은 작든 크든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 이번 제19호 태풍 ‘솔릭’은 이동 속도가 느려 8월 25일은 되어야 대한민국을 떠날 예정이다. 제주에는 최대풍속 초속 5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시민의 안전관리를 위해서 ‘휴일 비상연락체계 유지’, ‘상황판단회의 및 피해 우려지역 안전관리 철저’,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 안전관리 철저’, ‘건설현장 안전조치 긴급점검 실시’, ‘실과 및 읍면동 비상근무 실시’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민원실 도로명주소담당에서는 23일부터 제19호 태풍 ‘솔릭’의 피해로 훼손되거나 파손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현장점검하여 신속한 복구와 제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중 ‘도로명판’은 가로등, 신호등, 전주 등 지주에 설치돼 있어 태풍과 비바람으로 인한 훼손·파손 가능성이 높다. 지지대에서 이탈, 연결고리 파손, 고정나사 풀림 등으로 낙하위험이 있어 시민생활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고 ‘지
해안도로 반사경 삼도2동 클린하우스 신촌리 농경지 침수 오라 정실 가로수 외도동 도로간판 유수암 도로침수
더불어 사는 사회, 양심 주차부터 시작하자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박대진 얼마 전 “주차 문제로 이웃 빗자루 폭행”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접했다. 인천에서 이중 주차된 이웃의 차량 때문에 자신의 부인 차량이 빠져 나가지 못하자 빗자루로 이웃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는 내용이었다. 몇 년 전에는 경기도에서 주차 문제로 40대 남자가 이웃집 30대 자매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주차장은 한정돼 있는데 자동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차 문제로 인한 지역 사회 내 갈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교통행정과에서 야간 당직을 하다보면 성난 목소리의 전화가 자주 걸려온다. 자기 집 주차장에 다른 차량이 세워졌는데 그 차량에 연락처가 없다는 민원,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 빠져 나가야 하는데 다른 차가 이중 주차돼 있어 견인해달라는 민원 등 야간 당직 민원의 십중팔구는 주차 관련 민원이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공권력에 의해 차량을 이동할 수 있는 곳은 교차로, 횡단보도, 인도 등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한정되어 개인의 사유지나 주차장에‘얌체 주차’된 차량의 즉각적인 이동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럴 경우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주차된 자
부당한방법으로전국에서 420억원대의 해양 관급공사를 부정하게 낙찰받은 건설업자가 제주해경에 적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 해저케이블 공사 등 27개 공사를 불법 낙찰받은 혐의(입찰방해,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로 A건설회사 대표 김모씨(75) 등 47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20일 해경에 따르면김씨 등이 낙찰받은 공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가 발주한 80억원 상당의 제주 해저케이블공사 등 모두 관급공사로 확인됐다. 2014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27건에 420억원 상당의 공사를 불법 낙찰받았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A건설회사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B사, C사의 대표로 지인을 선임하는 등 사실상 하나의 회사이지만 별개인 것처럼 속여 각종 공사에 입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사 업종별로 요구하는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임모씨(55) 등 30명으로부터 연간 150만원부터 800만원에 경력증, 경력수첩, 자격증을 빌려 기술자를 보유한 것처럼 속여 공사를 불법 낙찰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씨는 기술자 43명으로부터 통장과 카드 등을 받아 여기에 임금을 지급했다, 다시 환수하는 방법으로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에 있는 7000m급 고봉 등정에 나섰던 제주산악회 원정대 등반대장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산악회 등에 따르면 양찬우 등반대장(44)이 해발 7134m 높이 레닌봉 등정에 나섰다가 하산 도중 사망했다.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전문등반 이사와 ㈔고상돈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는 양 대장은 지난 13일 해발 5000여 m 캠프2 인근에서 고소증세를 보였고, 이후 심정지가 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증은 산소가 희박한 해발 3000m에서부터 나타나는 피로, 호흡곤란, 식욕 부진, 부종 등의 각종 증상을 말하며, 심하면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이나 뇌에 물이 차는 뇌부종 등으로 사망한다. 제주산악회 레닌봉 원정대는 지난 5일 해발 36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뒤 해발 4400m, 5300m, 6100m, 6400m에 차례로 캠프를 치고, 18일에서 22일 사이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원정대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레닌봉은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경에 걸친 파미르고원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이스모일 소모니(해발 7495m) 봉이 발견되기 전까지 구소련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유럽 최고봉이었다.
금상 양진영씨의‘예래주상절리’ 은상 고태호씨 ‘자연을 품은 풀장’
우리가 안고가야 할 쓰레기 문제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강동언 ‘못쓰게 되어 내다 버리는 물건’을 ‘쓰레기’라 한다. 최근 들어 우리 생활속의 쓰레기는 그리 단순한 존재가 아니다. 올 여름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못지않은 이슈는 생활쓰레기 문제이다. 넘쳐나고 악취를 풍기는 것을 넘어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주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대량으로 생산되고 소비하는 시대에 들면서 생활공간 곳곳에는 한번만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품 쓰레기들로 넘쳐나고 있다. 일회용품 남용을 경계했던 초창기의 컵라면 용기나 나무젓가락 등에서 최근 들어서는 테이크아웃용을 비롯한 플라스틱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 언젠가부터 한손에 1회용 컵을 들고 다니는 것이 일상화 되어버린 모습에서 쓰레기처리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쓰레기정책의 핵심은 매립과 소각은 최소화 하고 재활용율을 최대로 올리는 자원순환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 이를 위한 출발선은 쓰레기 배출단계부터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아껴 쓰는 것이다. 올바른 배출에 대한 교육과 습관을 통해 사회전반에 걸쳐 문제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러한 의식에서 출발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단체나 기업들이 제주는 물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