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통한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오 상 훈 개인의 행복,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들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벨(Work &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등의 트랜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경제적 윤택으로는 충족되지 못하는 그 이상의 개인적 욕구가 높아진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국민 삶의 질을 매 년 측정하여 홈페이지(http://qol.kostat.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몇몇 지자체별로 행복지표를 개발하여 측정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우리 도 에서도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민의 삶의 질(행복지수)」평가 연구」(제주발전연구원)가 진행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적요인 보다도 사회복지와 안전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행복중요도에서 ‘심리적요인’을 중요하게 꼽고 있으며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정서적, 문화적 안정감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부에서는 산림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는 사람중심의 정책 방향으로
처음부터 특별한 장소는 없다. 추억이 있는 그 곳이 특별한 곳!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 강연실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단협)와 일본 기노카와시 여성회와의 국제 문화교류의 물꼬를 틀었다. 얼마 전 서귀포시 여성 국제문화교류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일본 기노카와시를 방문, 우리시 여단협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년간의 여단협 활동사진 동영상은 기노카와시 여성회 회장단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각 단체별 특화사업, 올레 클린활동, 워크샵, 교류사업 등 다양한 활동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 시책인‘노란 발자국 설치사업’이 시청의 여러 부서, 경찰서, 교육청은 물론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결과이자 성과라는 설명은 그들의 놀라움과 호응을 끌어내기에 충분하였다. 그리고 제주 3多 중 하나인‘여자’는 열심히 활동하는 우리 제주 여성들을 의미한다는 기노카와시 여성회 대표님의 좋은 해석도 있었다. 물론, 동감 100퍼센트! 이번 짧은 교류일정은 우리 여단협의 자존감 고취와 더불어 재정립의 계기가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전쟁에서만 적용되는 말은 아니리라. 우리 여단협의 초심, 그리고 서로 이해하고
열린혁신, '체질개선'의 기회로 활용하자 서귀포시 표선면 홍복자 예전에는 으레 민원인을 '○○○씨'라고 불렀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의 '민원인 호칭 개선안'이 마련된 이후 전국의 읍면동사무소에서 민원인을 대하는 호칭이 '고객님'으로 바뀌었다. 민원인에게 '고객'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공직사회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짐작해볼 수 있는 일이었다. 고객이라는 말은 지도해야 할 대상이 아닌 모시고 만족시켜야 할 대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민원인들 사이에서 고객이라는 호칭도 불편하다는 말이 나온다. 수동적으로 서비스를 받는 대상이 아닌 직접 행정에 참여하는 주체라는 자기인식이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시대변화는 일선 공무원들에게도 또 다른 역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공무원들이 정책을 집행함에 있어 민원인의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배려해주는 선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정책의제설정단계부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며 결과를 논의해야 하는 때가 됐다. 소수 엘리트들이 짬짜미로 정책을 정하고 주민은 그대로 따라와야하는 것이 과거의 행정이었다면, 최근의 행정은 주인인 주민들에게 모든 정보
강태환 고승욱 임성호 현충언
대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시끌벅적 명절이야기 대정읍주무관 김영아 전국 3,500여 읍면동에는 지역복지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라는 단체가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목적으로 법률에 의해 운영되는 주민 네트워크 조직이다.(사회보장급여의 이용ㆍ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41조) 이 단체의 9월 회의에 나는 대정읍의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이 날 회의에서 어떤 분이 추석을 맞아 소외된 지역주민들과 따뜻하게 밥 한 끼 하자는 제안을 했다. 또 누군가는 “우리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자”며 의견을 보탰다. 따뜻한 밥 한 끼로 시작한 것이 음식을 만드는 것으로, 더 나아가 명절음식 만드는 행사로 의견이 일사천리 모아졌다. 나는 순간 당황했다. 단체와 함께 하는 나도 음식을 만드는 그 행사에 동참해야 할 것이 아닌가 말이다. 썩 동하지 않은 내 마음과는 달리 “이웃과 함께 하는 추석명절 음식만들기 체험” 행사가 금세 완성되었다. 명절음식이 낯선 결혼이주민 여성들과 혼자 사는 장년층, 노년층 남자분들을 초청하여 함께 음식을 만들며 친분을 쌓고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의
“영웅”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방관 서귀포 문화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 강경훈 위급한 일이 있을 때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와주는 그 이름은 “소방관”이다. 문득 어릴 적 TV 만화에 나왔던 “짱가”라는 가사가 생각이 났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 짜짱가 엄청난 기운이...” 소방관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인명을 구조해 주며 화재를 진압하고 응급환자를 수송하는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영웅과도 같은 존재일 것이다.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는 지난 9월 11일 오후 3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 워터월드에서 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 대신119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워터월드 남자탈의실에서 시작된 소방훈련은 화재발생을 가정하여 화재신고부터 화재상황 전파, 인명대피 유도, 초기소화, 소방차 내부진입 유도, 소방차 화재진압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다. 이 중 나의 마음에 가장 깊게 감명을 준 것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소방관 바로 옆에서 들리는 숨소리였다. 소방관들이 착용하는 장비의 무게는 대략 20㎏이며 우리가 마트에서 구매하는 10㎏ 쌀 2포대 정도의 무게로 그 장비를 메고 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후우우
공직자가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 제주시 건입동행정복지센터 박영주 주무관 작년 이맘때쯤, 공무원시험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이다. ‘공직자의 의무 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무는 무엇입니까?’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익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에게는 꼭 지켜야 하는 여섯 가지 의무가 있다. 바로 성실의 의무, 복종의 의무, 친절공정의 의무, 비밀엄수의 의무, 청렴의 의무, 품위유지의 의무이다. 이 중에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렇다고 답했던 것은 바로 청렴의 의무이다. 공무원으로 임용이 되고난 후에도 우리는 행동강령을 통해 청렴을 서약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추진, 청렴교육 의무화 등을 통해 청렴교육을 매년 일정시간 이수하면서 청렴도 향상과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공직자 부패관련 뉴스가 빈번하게 등장해서 시민들로부터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늘 강조하고 있는 청렴이 이렇게 지켜지기 어려운 이유는 상투적인 제도로만으로 우리가 청렴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직에서 요구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겁나서 지키는 청렴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내 마음의 길을 따라 청렴하게 행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