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쉬운 등록면허세 납부, 잊지 마세요 남원읍 재무팀 현예슬 연말연시 새 달력을 받으면 맨 먼저 하는 일이 집안의 경조사와 기념일을 기록하는 일이다. 연간 납부하는 세금에 대해 시기별로 기록해 두는 것도 이때하면 좋다. 등록면허세는 정기적으로 부과하는 지방세 중에서 맨 처음 접하게 되는 세금으로 1월에 부과하고 납부하게 된다. 보통 세금은 소득이 있거나 재산을 취득하고 보유하는 사람이 납부한다고 생각하여 등록면허세라는 세목은 낯선 용어일 수 있다. 등록면허세는 각종 법령에 규정된 인가·허가·신고·등록 등 면허에 부과되는 세목으로 일반음식점, 방문판매업, 여행업, 관광숙박업, 총포의 소지허가 등 종류가 다양하다. 매년 1월 1일 현재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하여져 있지 아니하거나 그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가진 자에게 정기분 등록면허세가 부과되는데 부과되는 금액은 면허의 종류, 규모에 따라 1종에서 5종으로 구분하여 읍면은 4,500원 ~ 27,000원, 동지역은 7,500원 ~ 45,000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1일 면허가 유효한 자에게 부과되는 것으로 과세기준일 이후에 폐업되더라도 납세의무가 발생한다. 또한 인
<원희룡 도지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원희룡 도지사님께.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35일 째 단식중인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입니다. 지난 11일 만난 뒤 열흘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단식 30일이 넘어서면서 점점 기력이 떨어져 몸이 힘든 형편이라 이렇게 편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원 지사님. 지난 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숙명여고 시험부정 사건을 기억하시는지요. 고등학교 선생님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쌍둥이 딸들의 내신 성적을 높이기 위해 시험지를 빼돌려 딸들에게 제공한 사건이었지요. 이 사건으로 부녀는 기소되어 아버지는 구속되고 딸들은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했습니다. 고등학교 시험부정 사건도 이렇게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는데, 제주사회에서는 더 큰 부정이 저질러졌습니다. 수 백 명의 사람이 자신의 삶터를 떠나야 되는 공항부지선정과정의 조작입니다. 지난 검토위원회에서 제2공항 입지 선정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한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시험에서 부정이 발견된 것입니다. 제주KBS에서 집중보도 되었지만 공역중첩정보 조작, 안개일수 조작 등 현 성산일대를 부지로 선정하기 위해 조작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습니
일강정에 다시 환한 웃음을 ---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오인순 강정은 제주도의 토질 상 물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늘 수량이 풍부한 강정천을 이용하여 귀했던 쌀 생산이 가능했고 이곳 강정에서 생산되는 쌀 품질이 제일 좋다는 평가에서 일강정이라 불리며 살기좋은 마을로 부러움을 받았다. 그러던 마을이 지난 10여년 간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과정에서 불화와 반목으로 “공동체가 붕괴된 마을”로 더욱 유명해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며 상처받은 마음의 문을 꼭꼭 닫아 버렸다. 이런 강정에 공동체회복 사업의 일환으로 강정보건지소가 신축되어 지난해 10월 29일 개소를 하였다. 강정보건지소는 주민들의 육체의 아픔은 물론, 아픈 마음도 치유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주민속으로 파고 들었다. 직원들은 실버카를 끌고 보건지소를 찾은 어르신들을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웃음을 되찾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백세 만만세”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건강댄스를 배우며 웃고 즐기다 보면 마음에 쌓였던 아픔도 잊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다음이 기다려진다고 하셨다.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시니 식구들이
고희범 제주시장은 18일 낮 3시 제주시본관2층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에 참석하여 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계획(안)을 심의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복지문제에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교육, 워크숍, 네트워크 등을 통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복지도시 만들기에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그간 많은 분들의 배려와보살핌 덕분에 단식 30일차를 맞았습니다.그러나 아직은 눈에보이는 성과가 없기때문에 계속 단식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 계획했던대로 두분이 무기한단체 단식에 참여 하셨습니다. 윤경미 녹색당 공동운영 위원장님,시민 엄문희씨가 그 분들이십니다. 우리모두의 이런 노력들이 제주를 지켜낼수 있는 큰힘이 될것입니다.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제주제2공항 백지화를 위한 -무기한단식 30일차를 맞으며- 지난 13일 강우일 주교와 대화를 나누는 김경배씨(왼쪽) 단식 첫날부터 대거투입된 공무원들의 텐트설치 제지와 행정대집행 강행에도 스스로의 미래를 지켜내기위해 뭐든 할려고 노력해주고 계신 제주를 사랑하는 시민분들과 이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많은 도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재단식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와 시민들의 활동을 잘 보도 해주고 계신 여러언론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국토부는 고향을 잃고 난민신세가 되고말 주민에게 단한번의 예고도 없이 날벼락 처럼 예정부지를 발표했고, 부지선정과정의 부실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검토위원회를 아무결론이나 권고사항 의결도 없이 종료시키고는 제2공항 확정절차인
오래된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서귀포시 건축과장 변상인 우리시의 공동주택은 2017. 12. 31일 기준 717단지에 28,988세대이고 그 중에 사용승인 후 7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은 283단지에 10,902세대로 단지수는 39%, 세대수에서는 38%을 차지하고 있다. 건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축물이 노후되어 이에 따라 공동복리시설, 부대시설, 각종 시설물의 기능이 떨어져 입주자들의 주거환경을 저해시켜 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보수는 필요하나 많은 경제적 비용이 소요되어 입주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시에서는 공동주택에 입주하여 거주하고 계신 입주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난 1. 2일에 ‘2019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계획’을 시홈페이지 ‘일반공고’란에 공고하였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7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5년 이내 지원을 받은 동일 사업은 제외되며 지원을 받지 않은 다른 사업은 가능하다. 지원사업으로는 옥상방수, CCTV 설치 및 보수, 부대시설(주차장, 관리사무소, 담장, 보안등, 자전거보관소, 조경시설, 축대, 단지내 도로 등) 보수,
‘맛’있는 감귤은 경기를 타지 않는다!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 김 민 하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에 황금빛 감귤가격이 다소 하락 하고 있어서 농가는 물론 행정에서도 걱정이다. 지난 1월 7일~ 10일까지 감귤 출하 현장인 선과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지감귤은 작년 극조생 감귤 가격 호조에 따라 조생 감귤 가격이 상승 할 것이라 전망한 농가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여 작년 12월 중순 이후 노지감귤 가격이 다소 하락 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 소비지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과일 소비 둔화가 주원인으로 지목 되고 있다. 하지만 고품질 감귤은 10kg 상자 당 31,500원에 거래되어 맛있는 감귤은 경기에 관계없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대과 등 저급품 감귤은 3,500원에 거래되어 유통비용보다도 못한 가격을 받고 있어 고품질 감귤 생산 출하가 절실한 이유다. 노지감귤은 현재 약 70%이상 출하된 상태로 어느 정도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출하초기인 한라봉 등 만감류는 새해 들어서 가격이 더욱 하락 하고 있어 농가 근심이 많다. 출하연합회 자료에서 보듯이 한라봉은 201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논평> 2019년 새해 제주도정과 국토부의 제주도민인권유린을 규탄하며 세계인권선언 제19조에서 보장한 제주도민의 인권을 보장하라! -제주도정과 국토부는 제주도민에 대한 보편적 인권 침해를 멈춰라- “모든 사람은 의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권리는 간섭 없이 의견을 가질 자유와 국경에 관계없이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정보와 사상을 추구하고, 얻으며, 전달하는 자유를 포함한다.”-세계인권선언문 제19조(UN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한글 번역본)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 고뇌에 찬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무시하면서 변명처럼 내세운 말이다. 국토부가 아무도 몰래 제주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애당초 제2공항 입지선정 역시 깜깜이로 진행하다 일방적으로 선언해버린 것이다. 이러한 일방통행에서 과연 제주사람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고, 그 정보와 사상을 추구했으면, 잘 전달할 자유를 누렸는가? 세계인권선언 제 19조는 흔히 ‘의사 표현의 자유’로 불린다. 이 의사표현의 자유는 제18조에서 표현된 사상의 자유와 연결되며, 다시 또
창립 70주년 맞아 도민중심 인도주의 활동 주력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 오 홍 식 2019 기해년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14년, 제주적십자 운동 70주년을 맞는 해로 제주지역 8천여명의 적십자 가족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적십자사가 되겠다. 제주적십자사는 1949년 창립 이래 도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해 왔으며 70년사 발간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온전히 담아내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한다. 창립 이래 최초로 네팔 룸비니 지역 초등학교에 개수대와 화장실 신축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재난구호책임기관으로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 확충과 체계적인 구호 교육 시스템을 갖춤은 물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희망풍차 결연 및 위기가정 지원, 밑반찬 및 출산용품 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인도주의 정신 함양을 통한 나눔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RCY를 적극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을 확대해 나가면서 씀씀이가
나 자신이 인정하고 만족하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를 기대하며...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주무관 현 하 림 무서울 것이 없었던 20대 초반, 나는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면서 겁 없이 호주로 떠났었다.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는데 그 중 내가 했던 일은 손님들의 방을 치우는 하우스키퍼였다. 객실 하나를 정리하는데 일정한 시간이 주어졌는데 모든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일부 직원은 보이는 곳만 청소하거나 깨끗해 보이려는 눈속임을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내게는 결코 용납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내가 손님이라면 이런 곳에서 맘 편히 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일이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도 꼼꼼히 정리했다. 나중엔 손님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지배인께서도 나를 믿고 VIP 손님의 객실을 맡기기도 했다. 더불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직원 채용 시 한국인을 더 채용하기도 하였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것을 인정받았을 때의 기쁨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풋내기 공무원인 내가 공직생활에서 먼저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