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제주의 봄을 알리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19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이 23일 제주시 조천과 구좌 해안도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제청정에코마라톤은 2019년 제주의 마라톤 시즌을 여는 첫 번째 대회로,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주제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청정에코마라톤대회는 제주新보(회장 오영수)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서현주)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개최됐다. 올해 ‘청마’ 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토너들과 동호회원, 가족 및 직장 단위 참가자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제주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며 환상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공인마라톤코스인 조천운동장~신흥리 관곶~함덕해수욕장~동복리 해안~월정리 해변 구간에서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제주시 동부 해안에서 화창한 제주의 봄날을 달렸다. 청마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제주의 봄과 바다와 함께한 환상적인 코스”라며 “화창한 날씨 속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봄을 온 몸으
"쌀, 김치 그만"…'수요자 중심' 표선면 기부문화 선도 표선면 맞춤형복지팀 강충근 현재 우리나라는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기부문화가 어느 정도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 모금액에서 개인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이는 70%인 선진국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또한 기부금 액수 자체도 작은 수준이라고 한다. 개인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기부보다는 '절세' 목적의 기업, 법인들의 기부가 차지하는 부분이 더 크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현물기부들이 천편일률적이라는 점이다. 사람은 다양한 사정이 있고, 각기 필요로 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연말연시 기부관련 뉴스를 보면 쌀, 김치, 연탄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부도 어려운 이웃들의 각자 사정에 맞춰 '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질 순 없을까? 이러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사업이 바로 표선면 '행복나눔 희망뱅크'다. 어려운 이웃들이 본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골라서 가져갈 수 있게 하자는 것이 행복나눔 희망뱅크의 취지다. 행복나눔 희망뱅크는 지난 2016년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요자 중심 기부사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지 2년만인
고희범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낮 4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8명에 대한 위촉식에 참석하여 장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등 새로운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대 상황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되는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마을포제(酺祭)의 의미 성산읍사무소 고영섭 음력으로 기해년 황금 돼지해가 시작이 되었다. 첫 번째 달인 정월이 되면 제주에는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의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제(酺祭)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마을포제는 정월 상(上) 정일(丁日)이나 상(上) 해일(亥日)에 돼지나 소등 가축을 잡아 남성위주, 유교적 방식으로 봉행되어지며 포신(酺神)에게 기원하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포제는 본래 중국의 민속 제의로서 황충(蝗蟲)이라는 메뚜기 떼의 피해를 막기 위한 풍농 제의였다. 이 제를 처음에는 보(步)라 했는데, 나중에 포(酺)로 바뀌었고, 한국에 들어와서 포제(酺祭)라 이르게 되었다. 제주 지역의 각 마을에 포제가 보급된 것은 조선 중기 이후로 추측된다. 포제는 완전히 유교식 제법으로 행해진다. 섣달그믐이 되면 마을 회의를 열어 한 해의 결산 보고와 함께 명년도의 포제 제향비(祭享費) 마련 방식을 결의하는 한편 제관을 선출한다. 마을에서는 흠 없고 정결한 사람으로 제관을 삼기 때문에 마을 남성들은 제관이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일제강점기와 4.3기간중 중산간 지역에서 잠시 중단된 적도 있고 1970년대는 새마을 운동 등으로 한때 미신으로
고희범 제주시장은 2019년 2월 14일(목) LH제주지역본부 (본부장 김희수)와 2019년 수선유지급여 사업 업무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자력으로 자신의 주택을 수리하기 힘든 저소득 주거급여수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생활하기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통과만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에 단초가 될 것 제주4·3 피해자인 현창용 할아버지께서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 故 현창용 할아버지는 제주4·3 당시 이뤄진 불법군사재판의 무효화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평생의 삶을 살아오셨다. 故 현창용 할아버지는 고령의 연세에도 제주4·3 당시 형무소에서 억울한 삶을 살았던 수형인의 한(恨)을 풀기 위해 4·3재심 청구에 최선을 다하셨고, 노력 끝에 지난 2018년 9월 3일 70년 만에 법정에 ‘재판의 정당성’을 올려놓으셨다. 평생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살아오신 할아버지의 삶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 현대사이다. 생전에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걱정하셨던 할아버지의 마음이 제주4·3 생존 수형인에 대해 검찰의 공소기각 구형을 이끌어내며 사실상 ‘무죄’임을 밝혔고, 지난달 17일 제주지법의 ‘공소기각’ 판결까지 70년 동안 짊어지고 계셨던 큰 짐을 덜어내셨다. 그러나 아직 故 현창용 할아버지의 평생 한이 풀리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시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故 현창용 할아버지의 명복을 빌며,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벽돌부터 차근차근,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중문동 중문동주민센터 신은경 지난 해, 읍면동 종합평가 최우수를 받은 중문동은 일 년의 계획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세우고 있다. 올해 중문동은 크게 네 가지 방향의 주요업무 계획을 추진하여 보다 아름답고 편한 중문동으로 거듭나려 한다. 활기찬 중문동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공인 중문동 직원의 복지가 첫번째 주요업무 방향이다. 청사 동측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직원 휴식 공간을 마련해 기존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소통과 화합의 공간을 창출하려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다. 이는 직원들의 복지가 나아가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로 이어져 작은 것부터 달라지는 동행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 방향은 중문동의 역사성을 핵심으로 하는 자긍심 고취이다. 중문·대포·하원·회수, 4개의 마을의 역사 문화지(동지)를 발간하여 마을의 변천사와 현황을 새롭게 정리 주민들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자긍심을 높이는 시도를 할 예정이다. 세번째는 아름답고 안전한 중문동 만들기이다. 관광1번지에 걸맞게 주요도로를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동지역 중 가장 넓은 면적인 중문동의 안전 취약지구를 안전하게 탈바꿈하려한다. 소규모 취약
해외여행시 홍역예방접종 알고 가세요 ! 강정혜 서부보건소장 겨울방학에 베트남으로 여행을 간다고 요새 홍역 유행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냐고 아는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아는게 없어서 불안하시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나 국외유입으로 인한 산발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고, 2019년 1월기준 홍역발생국가는 필리핀, 베트남, 태국,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러시아, 브라질, 미국, 베네수엘라가 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 감염으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쉽게 확산되고, 발열과 발진을 동반하는 감염병이다. 최근 병원 내 감염을 통해 면역력이 없는 2세이하 유아를 대상으로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만4~6세에 MMR백신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MMR(홍역, 볼거리, 풍진)1회접종시 93%, 2회접종시 97% 예방된다. 유행지역 여행 대비 과거에 홍역을 앓았거나 홍역 항체가 양성인 경우와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 1967년 이전
고희범 제주시장은 7일 애월농협 농산물유통센터(조합장 강경남)를 방문하여 가락시장에 하차거래 방식으로 출하하기 위한 양배추의 팰릿출하 작업 현장을 돌아보고, 작업단과 농협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