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하는 깨끗한 제주 만들기 표선면 강아령 겨울이 지나 날이 풀리고 곧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집안 정리를 하면서 쓰레기를 배출하면서, 매일이 ‘쓰레기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도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북부광역소각장에서는 하루 가용처리량보다 반입되는 쓰레기양이 많아 쓰레기 처리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마을 쓰레기가 수거되지 못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이런 ‘쓰레기대란’은 결코 하루 만에 끝날 일이 아니며 쉽게 넘어가선 안 될 문제이다. 이미 몇 해 전부터, 제주도는 쓰레기 문제에 대처하고자 요일제 배출제 시행,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등 광범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쓰레기 처리문제에 대처하려면 모두가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먼저 가장 쉽게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비닐봉투 사용이 규제되었다. 사용하기 쉽고, 한순간은 편할지언정 쌓이고 쌓이면 결국 처리가 되지 않아 우리에게 쓰레기로 돌아올 것들이다. 당장은 불편할 지라도 마트를 갈 때 장바구니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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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메시지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온 도민과 함께 봉축 드립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과 온 세상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공존하는 지혜를 일러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겨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 곧 자신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모두가 평화로운 제주,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오늘 밝히는 연등이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화해와 상생으로 전환시키는 지혜의 등불이 되길 기대합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도민 모두의 가정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9년 5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가까운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 서귀포시 중앙동주민센터주무관 나 혜 린 비닐봉투는 물에 젖거나 새지도 않으며 다른 봉투에 비해 가볍고 심지어 가격이 싸다. 이러한 장점 덕에 우리는 흔히 비닐봉투를 사용하며 일상생활에서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비닐봉투 사용 규제가 시작됨으로써 비닐봉투와 함께하는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다. 대규모 점포 및 슈퍼마켓에서는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고 일반 도소매업체에서도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물론 고기나 어패류 등 포장이 되지 않은 1차식품의 속비닐은 사용할 수 있지만 손쉽게 얻을 수 있던 비닐봉투를 내 돈을 주고 사야하거나 돈을 주고도 살 수 없게 된 것이다. 왜 우리는 이런 불편함을 감당하면서까지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말아야할까? 먼 미래 세대에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먼 미래를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당장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다. 비닐봉투는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기 어렵기 때문에 소각하거나 매립해서 처리해야하는
고충식 귀일학교 이사장이 3일 오전 7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로 부민장례식장 3분향실 일포는 6일, 발인은 7일 이다. 장지는 서귀포 남국선원. 연락처 010-2695-7778(강순심) 010-6365-6902(고희찬) 010-4190-4954(강경아) 010-2699-8778(고유경) 010-4655-5369(고희권)
‘서귀포 의료혁신의 간절함에 대해서’ 서귀포시장 양 윤 경 서귀포시장으로 취임한지도 벌써 여덟 달이 넘었다. 감귤농사를 지으며 4.3유족회장으로 재직하다 맞은 행정일이라 다소 생소하고 서툰 면도 없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오래된 저의 삶의 좌우명인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을 한걸음 더 실천해 온 나날들이었다. 현장에서 시민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듣고 어려움을 덜어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 취임 후 가장 먼저 가슴에 와 닿은 과제는 서귀포시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1분 1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제대로 된 시설이 없어 1시간 거리의 제주시 지역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너무 개탄스러웠다. 생명은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예고되지 않은 사고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고, 그 빈도는 갈수록 늘고 있다. 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은 상황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시정이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러한 중에 최근 서귀포시 의료혁신에 낭보가 전해졌다.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이 최선을 다한 준비과정과 관련된 분들의 협력으로 국가
티켓 한 장의 무게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이광수 겨울이 지나고 언제 봄이 왔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5월 초입에 다다르기 시작하였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도 5월 가정의 달 기념콘서트, 6월 개관기념 콘서트 등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유료공연의 경우 티켓 가격이 보통 1~2만원선으로 타 공연장의 티켓 가격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공공 공연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함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 중 뮤지컬, 대형가수 콘서트 등 인기 있는 공연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좌석은 티켓 오픈 몇 분만에 예매 완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좌석을 구입 못한 경우 주변 지인으로부터 혹시 초대권이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는데, 이는 보통 공연의 경우 초대권을 일정부분 마련을 하는 경우가 만연한 상황에 따른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 또한 서귀포예술의전당에 근무하기 전까지는 여유분의 초대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공공 공연장의 특수성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생각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