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석문 시즌 2’의 2주년을 함께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성취와 보람이 크지만, 책임감 또한 무겁게 다가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계시는 의료 및 방역당국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도민들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제주교육은 삶의 희망과 위안이 되어야 합니다.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업에서부터 우리 아이가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교육은 희망과 위안으로 찾아올 것입니다. 지난 2년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충실히 실현해 왔습니다. 평가 혁신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지원 혁신과 리더십 혁신을 통해 도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많은 결실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실들은 학교와 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제주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표선고등학교가 ‘한국어 IBDP 후보학교’를 넘어 ‘한국어 IBDP 인증학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평가 혁신의 물꼬가 읍면 지역에서부터 만들어져 점
청렴의 첫걸음, 친절 송산동 김지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직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는 2년전 공무원이 되기 위한 면접을 준비할 당시 준비했던 질문이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청렴입니다. 공직자가 청렴을 지켜야만 국민이 공직자를 신뢰할 수 있으며, 공직자를 신뢰할 수 있어야 국가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였다. 그때만 해도 청렴에 대한 나의 생각은 공무원이 부정청탁을 받지 않는 것, 부패를 저지르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처신을 하는 것이었다. 공직에 들어와 2년동안 일을 해보니, 서귀포시가 청렴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부서별로 청렴시책을 만들어 실천하기도 하고, 주기적인 청렴만족도 조사와 필수로 들어야하는 청렴 교육등 하루에도 몇 번씩 공무원들에게 청렴을 상기시켜 청렴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청렴에 대한 생각이 더 넓어지게 되었다. ‘국민권익 위원회 부패행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분석한 결과, 공직자의 소극적 업무처리나 근무태만행위 또한 불친절한 태도도 부패행위로 인식 된다’라는 사실을 청렴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다. 웃는 얼굴을 하고 진심으로 민원인의 목소리를 들어주며,
제주일보 제호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지위와 권리가 ㈜제주일보(대표 오영수·제주新보)에 있는 만큼, ㈜제주일보방송(대표 김대형·현 뉴 제주일보)은 제주일보를 발행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제주新보)가 제주일보방송을 상대로 제기한 신문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본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제주일보방송이 ‘제주일보’ 명칭으로 일간신문과 인터넷신문을 발행하면 위반일수 1일당 200만원을 본사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앞서 ‘제주일보’ 명칭으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지위가 본사에 있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났음에도 ㈜제주일보방송이 이를 무시하고 계속 제주일보를 발행하자 이 같은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문법상 ‘제주일보’ 명칭으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권리가 본사에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재인정했다. 재판부는 그 근거로 본사가 옛 제주일보사로부터 ‘제주일보’ 명칭 사용을 허락받아 2013년 9월 24일 신문법에 따라 등록을 함으로써 본사는 적법하게 ‘제주일보’ 명칭으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신문법상 지위를 갖게 된 점, 본사와 옛 제주일보사와 체결한 제주일보 상표 전용사
제주시장직을 떠나며 제주시민들께 드리는 글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제주시장직을 떠납니다. 그동안 저와 제주시 공직자들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협조에 감사를 드립니다. 전례없는 대형재난인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어르신들은 경로당조차 가지 못하는 등 재난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직을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후임시장과 제주시 공직자들이 이 사태를 훌륭하게 대응하고 수습하여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년이 채 못 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 분야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오로지 제주시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저와 함께 같은 꿈을 꾸었던 제주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었음을 재삼 확인하며 감사드립니다.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를 목표로 삼고 시정을 펼치면서 누구도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억울한 사람이 생겨나지 않는 도시를 꿈꾸어 왔지만 혹 우리가 놓친 부분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또 차고지 증명제나 기초질서지키기,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행정조치 등으로 혹 불편을
“고맙습니다 …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어느새 저에게 주어진 임기를 다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여러분과 저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정의 현장에서 삶의 일터에서 그리고, 다양한 행사에서 함께 만나고 고민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지나간 시간은 참 빠릅니다. 특히 서귀포시장으로서의 나날들은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전문 관료 출신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자 농부였던 제가 서귀포시장이라는 중책을 대과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과분하게 큰 사랑,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2년이라는 시간은 저의 인생에 주어진 가장 큰 행운이었고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습니다. 어렵고 고단한 일상을 묵묵히 견디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모습 속에서 저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며 새롭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취임하면서 시민「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 서귀포시」 건설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렸
에너지바우처와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 남원읍사무소 오화영 추위가 풀리는 듯하더니 짧았던 봄이 지나고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계절의 변화가 찾아올 때면 새로운 계절에 대한 설렘보다는 이상기온에 대한 걱정이 앞서게 된다. 특히나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2016년의 여름에 상응한다는 기상학자들의 발표에 따라 취약계층에게 치명적인 여름이 될 것 이다. 이에 대비하여 냉난방 비용 지원으로 저소득층에게 최소한의 냉난방을 보장해 주는 에너바우처가 올해도 실시된다. 에너지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은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을 주민등록상 세대원으로 하는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며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된다.(1인가구 95,000원, 2인 가구 134,000원, 3인 이상 가구 167,000원) 또한, 에너지바우처는 여름과 겨울로 분리하여 지원되는 데, 여름 바우처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기요금이 자동 차감되고 겨울바우처는 10월14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카드 형태의 바우처나 자동요금차감 중 선택하여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들은 2020년 5월 27
나는 푸른 제주바다를 지키고자 한다 남원읍 소득지원팀 현예슬 2년 전, 필리핀 최고 관광지인 보라카이섬이 환경복원의 이유로 6달동안 폐쇄되었다. 해변이 오염되어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관광객들도 있었고, 폐기물 관리가 어려워 관광도시의 이미지가 훼손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도 계절에 관계없이 바다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레길이 해안변을 따라 형성되어있고, 가는 곳마다 유명한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관광객으로 인한 생활쓰레기 문제를 겪으며 보라카이섬의 폐쇄를 다른 나라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만은 없다. 최근 뉴스에서 “제주에 등장한 바다불청객 괭생이 모자반, 구멍갈 파래”와 같은 헤드라인을 접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해조류는 방치해두면 악취가 심하고 경관을 해쳐 즉시 수거가 필요하다. 또한 제주는 지형 특성상 우천이나 강풍 뒤 해안에 냇건덕이가 많이 발생하여 지속적인 바다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제주바다를 늘 깨끗하게 지키려는 노력의 하나로 2017년부터 각 읍면동에 청정바다 환경지킴이가 근무하고 있다. 매년 봄이 되기전 바다지킴이를 뽑는다. 우리 남원읍 같은 경우에는 10명의 바다지킴이가 쇠소깍부터 신흥리까지
당팟 문화마을 안내판 본향당 정씨 열녀비
슬기로운 청렴생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김선희 “의사가 환자를 포기하면 그날로 의사는 끝이야!!”얼마 전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란 드라마 한 장면의 대사이다. 환자를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의사 김준완이 환자보다는 돈 때문에 의사가 된 도재학 선생에게 한 대사로, 주치의의 치료를 거부하여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있는데도 버티던 환자 때문에 고민에 사로잡힌 도재학 선생을 무릎끓고 빌어서 환자를 설득하여 치료받게 만든, 그야말로 환자를 살린 한마디다. 그렇게 위기를 넘기고 얼마 후, 이 환자로부터 저를 포기하지 않아 고맙다는 편지를 받은 도재학 선생이 눈물을 펑펑 흘리는 장면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의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청렴이었다.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는 청렴. 서귀포시는 2019년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도 1등급 유지를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나도 서귀포시의 공무원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청렴시책 추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쳥렴마인드 향상을 위한 청렴교육을 이수하고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