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범죄, 데이트폭력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강예나 흔히 우리는 데이트폭력이라 하면 데이트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적‧신체적 폭력에 한해서만 생각한다. 하지만, 데이트폭력은 신체적 폭력뿐만이 아니라 헤어지자는 연인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이별하더라도 집요하게 스토킹을 이어가는 등 언어적‧정서적 폭력 또한 데이트 폭력에 해당이 된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매년 늘어가는 추세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데이트폭력 신고건수는 2017년 1만 4136건, 2018년 1만8671건, 2019년 1만 9940건으로 매년 평균 13%씩 증가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은 잠재적으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배우자 폭력과 유사하게 단 한 번의 폭력으로 끝나지 않고 오랜 시간에 걸쳐 피해자들이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 상당하며, 때리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는 가해자의 반복적 행동은 사랑하기 때문에 때리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집착하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든다. 그런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피해자들은 결국 ‘때리는 거 하나만 빼면 괜찮다’라는 생각과 ‘나를 사랑하니깐, 그래서 걱정되니깐 집착하는 것’이라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접어듦에 따라 법환 포구 및 서귀항을 방문하여, 태풍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수협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였다.
희망일자리사업 신청하십시오.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강동언 며칠 전 통계청에서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8개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지역 고용률은 58.3%로 전년동기대비 2.0%p 하락하였고 서귀포시의 경우 69.4%이지만 이 또한 하락한 수치이다.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리수를 기록하며 보건당국은 물론 경제 전반에 대한 깊은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펜더믹 충격이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고용시장의 현실은 실로 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주민 등을 비롯해 고용 취약계층들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희망일자리사업을 도입,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간당 1만원을 지급하고 있어 타시도에 비해 높은 임금단가를 제공하고 있다. 1개월 근무하면 200여 만원의 근로소득이 생긴다. 이는 1인가구의 기준중위소득 보다는 많은 금액으로 가계유지에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302개 사업에 817명의 시민이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시
우도해변 4경 이야기 우도면장 김문형 자연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을까? 지구 역사의 끝자락에 나타나 세상을 뒤집어놓고 있는 인류를 위한 것이 아님은 분명할 것이다. 이 경이로운 대자연의 풍경에 인간이 보답하는 일은 눈앞의 풍경 너머를 혜안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 우도 해변 4경은 우도 8경과 함께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서로 다른 이질적인 모습을 비교하며 느끼지는 못하는 듯하다. 이에 우도 해안 4경의 특색을 소개하여, 생활에 지쳐 우도를 찿는 여행자들의 영혼이 좀 더 즐거워지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 크지 않은 섬 우도에 네 곳의 해변이 있다. 그런데 한 섬에 있는 이 해변들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 몽돌, 검은 모래, 하얀 모래, 홍조 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이 그것이다. 하나의 섬에 자리 잡고 있으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아름다운 해변들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지질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네 곳의 해변을 살펴보자. 우도 해변 제1경 <톨칸이 몽돌해변> 우도의 관문인 천진항에 내려 해안 길을 따라 우측으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톨칸이가 나온다. 큰비가 오면 물줄기를 뿜어내는 비와사 폭포가
청탁금지법과 공직사회 - 표선면 양혜연 김영란 당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발의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3년 반이 지났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법률이 발의되고 시행되기까지 수많은 법적 논의와 논란, 판결을 거치며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현재는 우리나라 공직사회에 무난히 자리 잡아, 전보다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좀 더 청렴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 시행 이후 청탁금지법의 몇 가지 원칙과 금액 상한이 소폭 개정되었다. 식사, 선물, 경조사비는 원칙적으로 3만 원, 5만 원, 5만 원을 유지하고, 선물은 원·재료의 50%를 넘게 농산물을 사용하여 가공한 농산가공품에 한해 10만 원까지 인정된다. 경조사 돈과 경조사 화환 제공 시 현금과 별도로 화환만 5만 원, 현금 없이 경조사 화환만 제공할 경우 10만 원까지 인정된다. 또, 제정당시 외부강의 시 사전신고 원칙에, 사례금을 받지 않는
호흡기 질환, 너두나두 마스크 착용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장 박은경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기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우리는 호흡기 질환이라고 한다. 호흡과 관련이 있는 기관인 비강,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폐, 흉곽, 횡격막 등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말한다. 호흡기 질환에는 독감(감기), 신종플루, 폐렴, 결핵, 메르스, 코로나19 등이 있으며, 호흡기질환은 너도 나도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기침분비물 속에는 다양한 세균(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우리가 기침을 했을 때 어디까지 날아 갈 수 있을까?’ 입과 코를 가리지 않을때는 3m, 손으로 가릴때는 2m의 높은 전파력을 가진다고 한다.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에게 전파 가능한 6종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다고 한다. 4종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2종은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사스코로나바이러스이다. 8월 14일 이후 한명의 감염자가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총수를 말하는 기초감염재생산지수(아르제로)가 1.31로 추정되었다. 첫 확진자를 통한 감염으로 발생 할 수 있는 2차감염자수가 1명이상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8월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
불법 주. 정차 근절을 위한 우리의 마음가짐 바르게살기운동 효돈동위원회 총무 강정현 천만 자동차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우리들은 복잡한 도로 위에 교통법규를 무시한 채 불법 주정차 되어 있는 차량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보통 우리 주위의 운전자들은 불법 주‧정차를 교통흐름에 방해되는 단순한 불법 행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의 길을 방해하지 않고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면 그 폐해성에 대해 간과하는 것이 현 실정이다.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도 중요하지만 모든 운전자의 올바른 마음가짐, 인식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불법 주정차하는 운전자들의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남들도 다 하는데” ”잠깐이니까 괜찮겠지” 등의 안일한 생각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결국 잠재적 교통사고의 발생 위험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불법 주차를 저지르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교통흐름이 방해되고 사고 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친 결과 대형 인명사고로 발전되는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다. 나 자신이나 내 가족들이 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의지와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김흥수 인생은 어디로 가는가 강태석, 무제 이성자, 눈부신 속삭임
안동우 제주시장은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월동채소(양배추) 정식이 시작된 제주시 애월읍지역 양배추 정식 현장을 방문하여 물 공급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또한, 관계공무원에게 물빽과 양수기 등 양수장비 대여, 공공용 물빽 설치 및 급수탑 개방 등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