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리 이약동 목사를 통해보는 청렴의 의미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배경진 제주도에는 15세기 조선초 청백리 이약동(李約東)과 관련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약동이 제주목사로 선정을 베풀고 임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 때 재임중에 착용했던 의복이나 사용하던 기물들을 모두 관아에 남겨두고 떠났는데, 한참 동안 말을 타고 가다보니 손에 든 말채찍이 관아의 물건이었다. 그는 즉시 채찍을 성루 위에 걸어놓고 서울로 갔다. 후임자들이 치우지 않고 오랫동안 그대로 걸어놓고 모범으로 삼았으며, 오랜 세월이 지나 그 채찍이 썩어 없어지자 백성들이 바위에 채찍 모양을 새겨두고 기념하였는데, 그 바위를 괘편암(掛鞭岩)이라 하였다. 산천단을 만들어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준 이약동 목사는 연려실기술에 '성종조의 명신'으로 올라와있는 청백리였다. 그는 제주 목사시절 조정에 건의하여 세금을 감면받도록 했고 휘하 고을 수령들이 사냥할 때 임시거처를 지어 민폐 끼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약동은 만년에 끼니를 걱정할 만큼 가난하면서도 아래와 같은 시를 남겼다. 그는 진실로 제주를 사랑한, 우리가 알고 있는 최초의 육지인이었다. 소설 한강을 보면 60-70년대 공무원들의 다양한 부패상들이 나온다
“길에게 길을 묻다”화목한 현장행정의 날 -서귀포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길을 떠난다 -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 강창식 제주의 역사는 길의 역사이다. 제주의 마을은 용천수를 중심으로 길을 따라 이루어졌다. 제주인들은 그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이웃의 안부를 물으며 공동체 문화를 일궈왔다. 또한, 마을 어귀의 퐁낭(팽나무)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며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서귀포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길을 찾아 떠난다. 그 길 위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애환도 듣고 희망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서귀포시는 시정방침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으로 정하고 『길에게 길을 묻다. 화목한 현장 행정의 날』을 운영을 통해 시민의 얘기를 겸허히 경청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제2공항 개발 예정지 마을인 고성리, 온평리 방문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 상습침수 피해지역 등 160여개소를 방문하였다. 그리고 크고 작은 시민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시민의 화두는 당연 코로나 19였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운영 중단에 따른 우울과 피로감, 각종 단체에서는 예산 지출구조화에 따른 단체 보조금 삭감 등 코로나 블루를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사회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정민구 부의장, 양영식 보건복지안전위원장과 함께 도 보건건강위생과, 보건환경연구원,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제주시 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관계관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좌남수 의장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보건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빈틈없는 공공 의료 체계를 유지를 통해 안전하고 청정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제주도의회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이 없도록 예방관리 및 확산방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 제주와 대한민국은 단 한방울의 후쿠시마 오염수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일본 스가 총리 취임 이후 긍정적 한일관계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오염수는 일본의 바다로만 흘러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제주를 포함해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나라들이 모두 당사국입니다. 독일 킬 대학 헬름흘츠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는 200일 만에 제주에 닿는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80일 이후엔 동해 앞바다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대학, 가나자와 대학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오염수의 농도가 낮춰졌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주장이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여전히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제주도지사로서 우리의 영해와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제주 앞바다를 지키는 것은 이 바다로 연결된 모든 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본 국민들과 해당 지자체 주민들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엔해양법도 우리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촉구합니다. 일본 정부는 관련 준비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나아가 제주도와 대한민
렌터카 탓만? 교통질서 본 보이기가 필요할 때 성산읍 주차문화개선 추진위원장 김동현 제주에서 나고 자란 도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와는 익숙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나 일어나는 현상으로만 인식하여 왔었다. 어딜 가나 탁 트인 도로에 교통량도 적었으니까. 하지만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출퇴근길은 짜증 길로 바뀐 지 오래고, 많은 렌트 차량들은 그 속에 섞이면서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육지에서 온 지인이 말한 적이 있다 “육지에서는 안 그랬는데 제주에서는 핸들만 잡으면 과속하게 된다”라며, 문제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들떠있는 여행기분에 그런 거 같다고 한마디 덧붙인다. 주변 친구도 말한다. “렌터카가 가장 문제다. 지리를 잘 모르면서 씽씽 내달리니 사고가 안 날 수가 없다. 제주도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누구나 감정이 있어서 과속주행과 난폭운전으로 추월해 가는 차량을 볼 때마다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하는 나만 바보가 된 듯하고 짜증이 올라오게 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렌터카 탓만 하고 있어야 되나 싶다 우리도 모르게 운전대를 잡으면 급해지고 난폭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일이다. 제주도민
라인 쇼핑처럼 매력적인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신혜선 주민자치학교도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시대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시스템이 급속하게 성장하였고 그 흐름을 따라 “에드위드” 라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난 9월 주민자치학교 온라인 강의(1회차)를 오픈했다. 수강생 중에는 대면방식 교육에 익숙한 부모님 세대가 많아 온라인 강의가 불편하다 느끼기고 했고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대면교육만의 매력을 생각나게 하기도 했다. 가령 강사의 생생한 현장강의를 듣고 읍면동 주민들을 만나면서 친밀감을 느끼는 감정은 오일장에서 어묵국물을 마시며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하는 어색하지만 즐겁기도 한 감정과 흡사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도 장점은 분명히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강의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강의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수시로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는 주민자치학교도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듯 원하면 언제든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주민자치위원 공모신청은 반드시 주민자치학교 교육 4시간을 이수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정해진 교육일정에 가야 하는 대면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면 공모신청을
(기고) 남원1리 주차환경 개선을 기대하며 남원1리장 김문용 감귤이 익어가는 가을이다. 감귤로 유명한 남원에서도 중심지인 남원1리는 비안동, 중앙동, 광지동, 신성동의 4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원읍 전체인구(19,511명)의 23%를 차지하는 남원읍에서 가장 큰 마을로 일주도로와 제주시를 연결하는 중심도로인 남조로가 통과하고 있고, 읍사무소가 소재하고 있어 교통, 문화, 행정의 요충지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4,51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0년전(3,606명)과 비교하면 125% 증가하여 인구가 점차적으로 집중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우리 마을에서는 불법 주정차 등 주차문제가 계속해서 제기하여 왔고 주차장 확보를 위하여 노력해 왔으며 서귀포시에서 추진하는 2개의 사업을 통하여 목적을 이루게 되었다. “남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남원초등학교 동쪽에 주차장 부지 2,707㎡(주차 약 60 ~ 70대)를 작년 확보하였고, 내년 포장 공사하여 완공할 예정이며,“남원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하여 읍사무소 서쪽에 올해 상반기 주차장 부지 3,725㎡(주차 98대)를 확보하고 현재 공사를 거쳐 연말까지 준공 될 예정이다. 이렇게 총 160여
김행석 화북동장은 14일 관내 학교주변 도로를 순찰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벽보,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였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로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송산동 황기범 최근 주춤하던 코로나 감염증이 추석명절 등 기간에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서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그 수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든 다시 위기가 찾아 올 수 있어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가정에서 머무르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바깥 활동이 줄며 변화된 것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가 늘고 있는데 택배와 더불어 배달음식이 이용이 늘어나며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박스 및 포장지, 일회용 용기와 온갖 비닐봉지 등 쓰레기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 환경부에 의하면, 폐기물 처리비용이 연간 15조 이상이 들고 올해 상반기 폐기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온라인 쇼핑(음식서비스) 거래액은 73.7%, 플라스틱 폐기뮬은 15.4%, 폐비닐은 11.7%, 폐지는 29% 이상 증가하였는데, 분리수거된 전체 플라스틱의 30~40%는 재활용이 불가하다고 하며, 유가하락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재활용되지 못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의 적체가 심화
더 나은 제주의 가치를 찾는 곳 제주시 소통협력공간 제주시 양정인 제주시가 안고 있는 과제는 무엇일까? 교통이나 환경과 관련된 문제처럼 모두가 공감할만한 문제도 있고, 특정 지역이나 소수의 사람들만이 안고 있는 문제도 있을 것이다.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문제를 떠올릴 수도 있고, 금방 해결할 수 있는 작은 문제부터 논의할 수도 있겠다. 공동체 내의 갈등이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문제도 해결하여야 할 과제다. 제주시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지역의 문제들을 짚어 내고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하여 나가려는 시도가 소통협력공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시 소통협력공간은, 제주시가 마주한 지역의 문제들을 주민이 참여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공공기관, 기업, 연구소, 시민 단체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더 나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교류하고 협력하는 곳이다. 지난해부터 우리 소통협력공간에서는 시민 공모를 통하여 시민 스스로가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실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증 장애아동 부모들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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