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의원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귀포보건소장 고인숙 서귀포 시민들의 응급상황 시 의료불편 개선요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특히 읍면지역 거주자의 경우, 6시 이후 야간 및 휴일에는 일반진료를 받을 의원이 없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경증(비응급) 환자들이 야간 및 휴일에 응급실로 몰리면서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 발생으로, 응급의료체계 개편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시에서는 내년에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민관협력의원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시에서 부지, 시설, 고가 의료장비 등의 인프라는 투자하여 설치·소유하고, 민간의원(약국 포함)은 야간 및 휴일 진료를 포함한 365일 상시 진료를 조건으로 공모하여 선정된 의사(약사)와 장기 임대 및 운영 계약을 통해 자율 운영토록 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전국최초로 시도되는 도전적 사업인 만큼 작년부터 중앙부처 및 관련단체, 전문가등과 협의를 거쳤으며, 제주대학교 기술지원단에 사업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업 구체화 및 대상지역(
거리 두고 바라보기 서귀포 평생교육지원과 현희정 ‘엄이도종(掩耳盜鐘)’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자기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의미로, 자기가 나쁜 일을 하고도 잘못됐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비난을 듣기 싫어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엊그제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다보니 초과근무수당 및 출장여비 부당수령에 대해서는 금액에 상관없이 최소 정직부터 강등, 해임, 파면까지의 징계처분을 받게 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공무원 조직사회에서는 이 문제가 매번 많은 직원들 사이 이야기가 되곤 한다. 관례적으로 초과근무수당이나 출장 여비 등 부당 수령 했던 사람은 그것을 못 받으면 마치 손해나 보는 듯 해서 고리가 끊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요즘 제주도에는 신규 공무원들이 많다. 신규 공무원들은 선배 공무원들이 모습들을 그대로 따라 배우게 된다. 복무, 출장, 초과근무, 예산집행 등 선배 공무원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그게 옳은 것인지, 그릇된 것인지도 모른 채, 처음 접하는 것을 그대로 배우면서 받아들이는 경우들이 많다. 적어도 선배 공무원이라면 이러한 작은 것부터 올바르게 실천하면서 후배 공무원들의 거울이 되었으면 한다.
마스크 쓰Go 걷기 UP!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장 오재복 코로나19의 중증도를 높이는 고위험군 중 하나가 ‘비만’이다. 코로나19시대에 비만을 예방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운동시설 이용에 제약이 따르게 되어 운동 의지가 무너지기 쉽다. 그런데 따로 운동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걷기’이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금 마스크를 꼭 착용 한 후에 걷기 운동을 시작하여야 한다. 걷기의 체중 조절효과는 얼마나 될까? 일상에서 걷는 정도인 보통걷기는 시간당 240Kcal, 약간 숨찰 정도의 ‘빠른 걷기’는 300Kcal 이상 소모한다. 1시간만 걸어도 밥 1공기 정도의 칼로리(300Kcal)를 태울 수 있다.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산소를 이용해 탄수화물 및 지방을 태우며 에너지를 만든다. 이로 인해 걷기는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도 예방한다. 특히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걷기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걷기 운동이 면역세포의 숫자를 늘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높이게 된다. 걷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좌식생활 보다
최승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10일 오후 4시 ‘제3호 코로나19 대응 우수부서’인 제주도청 문화정책과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는 지난 5일 열린 ‘제16차 생활방역위원회의’에서 ‘제3호 코로나19 대응 우수부서’로 도 문화정책과를 선정했다.
제주시는 11월 9일 오후 2시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 배출실태 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시 생활폐기물 배출실태 평가단은 지난 4월 새롭게 구성되어 클린하우스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평가단은 그간 클린하우스 현장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생활폐기물 배출실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증대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불법 광고물 없는 사회를 꿈꾸며] 표선면 양혜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도로변에 상업용 불법 현수막, 전단지, 명함 등이 난무하고 있다. 도로를 다니면서 공무원이 불법 현수막이나 전단지를 떼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면, 허가를 받지 않은 전단지나 현수막은 불법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건물에 설치하는 간판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르면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하려는 자는 도지사에게 허가를 받고나 신고를 하여야 한다. 이 조항에 의거 행정청에 허가·신고 신청서를 제출하고 허가·신고 수리 이후 허가·신고증명서를 발급받은 후에 간판을 달아야 한다. 그러나 많은 간판업체 및 광고주들은 허가·신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설치를 하고 있다. 간판을 달 때 허가·신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간판 신고 수수료가 부담되거나, 규격에 맞지 않아 신고 수리가 안 될 것 같은 간판을 설치하려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에서 허가·신고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것 같다. 옥외광고물 담당자도 지속적인 단속 및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제주지역에서 고등학생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6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6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큰백교차로에서 신제주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승용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 이정표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고등학생 A군(18)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차에 타고 있던 B군(18) 등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무면허였고, 사고 차량은 A군의 아버지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11월 4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서귀포시는 지난 6월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는데,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증패 전수를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면서 인증패 전수 및 프로젝트 인증 사업에 대한 컨설팅 등 프로젝트 추진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메밀꽃 필 무렵 안 덕 면 장 이 상 헌 메밀꽃은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말 그대로 ‘메밀의 꽃’이다. 이효석 작가의 소설 제목처럼 ‘메밀꽃 필 무렵’은 언제일까? 꽃은 1년에 6월과 10월에 두 차례 꽃을 피우는데 소설의 배경은 가을 깊은 어느날이다. 강원도 봉평면은 매년 가을에 메밀축제를 하며,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 지역경제 효과도 큰데다 마치 강원도 봉평면이 메밀꽃 주산지로 착각 할 만큼 유명한 곳이 되었다. 그런데 메밀 생산량은 제주도가 전국 생산량의 43%가 넘는다. 제주도 생산량 중에서도 23%이상은 안덕면 광평리를 중심으로 한 중산간 마을에서 나온다. 제주는 메밀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선점하지 못하고 활용하지도 못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생산한 메밀은 아쉽게도 자체 가공시설이 부족하여 강원도 봉평면 메밀가공공장이 도정을 거쳐 다시 제주로 이송되어 판매되는 실정이다. 제주가 이중섭 화가의 피난민 시절 머물던 서귀포시 옛 거주지를 중심으로 이중섭거리를 조성하여 박물관을 만들고, 추사 김정희 유배지인 대정읍 안성리에 추사 기념관을 만들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관람하는 선점 효과를 거양하고 있으나, 감귤처럼 제주 주산지인 메밀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