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4‧3기록물 결집에 총력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양 조 훈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주도민의 가슴 속에 깊은 아픔으로 자리 잡았던 제주4‧3은 많은 변화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군법회의 수형 생존자의 재심 공소기각과 배상판결에 이어 2020년 일반재판 재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4·3은 정부와 많은 국민들이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4·3평화재단이 계획했던 워싱턴 4‧3심포지엄이 취소됐고,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서울 공연도 무산되어 제주공연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쉬움 속에 성과도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범한 4‧3트라우마센터에는 개소 7개월 만에 1만여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족의 염원인 4·3특별법 개정안이 진전을 보여 보상 및 수형인 명예회복의 물꼬가 트이고 있습니다. 2021년 4‧3평화재단은 ‘4‧3기록물의 총결집체’란 목표 아래 4‧3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필요한 자료를
마음 방역을 위해 치유하는 숲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양 은 영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우울감, 불안감, 스트레스 등을 겪는 사림이 많아졌다. 코로나우울이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직접적 공포뿐 아니라 일상에서 겪는 제약으로 인한 우울감을 포함하며 코로나 우울은 사회 전반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8월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 우울을 경험했다고 한다. 지난 12월 8일 ‘코로나우울과 대한민국의 정신건강 방향’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는데‘정신건강 문제는 세계적인 재앙’이며 현재 코로나 대책 가운데 정신건강 대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라고 전한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마음 건강 지키는 7가지 수칙'을 11월에 배포하기도 했는데, 7가지 수칙 중에 우선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된 일상을 받아들이고,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임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 충분한
코로나 시대, 아동들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윤지은 대리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제주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었다. 학교, 학원과 같은 교육기관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불안 속에서 자녀를 교육기관에 보내며,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그 속에서 학업 수행 등의 이유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아동·청소년들은 어떤 상황에 놓여있을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제주도내 11명의 아동들과 함께 아동 권리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아동 모니터링단원들은 ‘코로나 19 속, 아동들의 건강권’, ‘연령차별’이라는 주제로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인권실태를 조사하였으며, 교육기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대처 방법 등의 정보는 부재한 상황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일례로, 도내 한 학교에서 빈혈로 정신을 잃은 학생이 발생했다. 그 학생이 왜 쓰러졌는지에 대한 정보는 학생들에게까지 공유되지 않았고 그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냐는 소문만 무성해지며 학생들
정민구 부의장은 17일 저녁 6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0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제주 아동 선언식"에 참석
청렴은 공직사회의 출발점!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박주희 2020년 공무원 채용으로 노인장애인과에 배치되어 실무수습으로서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면접장에서 분명 나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리라 당당하게 밝혔다. 과연 약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청렴에 대한 자세와 마음가짐은 그때의 초심과 같을까? 그 대답은 초심과 다르진 않지만, 청렴이란 피부에 와닿기에 어려운 개념이며 놓치기 쉬운 개념이라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청렴은 아직 나와 가까운 존재도 먼 존재도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길에 있어도 보기 어렵고 잘 보이지 않는 개념으로 상기를 시키고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나눠야 비로소 존재를 알아차릴 수 있다. 청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필자는 어떤 행동강령으로 행동역할을 해야 청렴한 것인지 아직 구분 짓기 힘든 면이 있다. 예컨대, 청렴의 반의어를 부패라 가정했을 때, 부정부패는 이것이 부패인지 아닌지는 도덕적 관념에 비춰 보면 보다 확연하게 인지할 수 있지만, 어떤 행동이 청렴한가는 어느 관점에 잣대를 놓고 바라보기란 어려움을 느낀다. 물론 비윤리적 행위를 저지르고 인지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업무 수행과정에서 직면하는 이해상충의 상황이 청렴한 것인지,
대상 현홍영 1 금상 차용현, 성산 일출봉 안개일출 은상 김정수, 오름에서 나를 외치다 은상, 최수정 겨울나기
안동우 제주시장은 12월 14일(월) 애월읍사무소 신청사를 방문하여 청사 시설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안 시장은 신청사를 방문하여 1층부터 각 사무실을 차례로 점검한 후 직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지난 2019년 5월부터 임시청사(애월읍 체육관)의 열악한 환경 속에도 차질없이 대 주민 행정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준 직원들이 노고를 표시했다.
과거와 현대사회에서의 청렴의 의미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 김영철 지난 10일 국민권익위원회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제주도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며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렴도가 향상되는 것은 제주도민과 공직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과거 청렴의 의미는 부패하지 않음을 뜻하는 소극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면 현대사회에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공개, 공정한 민원처리,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책임성 있는 일 처리 등이 청렴의 범위에 모두 포함되고 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공무원으로서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를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안일하게 처리하는 것은 청렴하지 못한 행위에 해당 된다고 볼 수 있으며 그로 인해서 발생 되는 피해를 도민이 떠안게 된다면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올해 1월부터 우리 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하수도 민원 ZERO화를 위한 현장출동서비스’ 민생시책도 적극적인 청렴 사례로 볼 수 있다. 상하수도 불편
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이운경 송산동주민자치위원장 지난 2000년 9월19일, 송산동사무소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하여 역사를 그려 온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하였습니다. 우리 송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강산이 두 번 변하는 20년을 이어왔습니다. 변화하는 강산과 세계정서에 발맞추어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하여왔습니다. ‘주민자치’가 무엇인지도, ‘주민자치 위원회’에서 어떤 일은 하는지도 모르던 어두웠던 시기에 선봉에 서서 송산동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길로 이끌어 주셨던 역대 위원장님들, 역대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해왔습니다. 지역이 갖고 있는 장점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광 인프라와 접목시킨 올레 코스를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치시켰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컴퓨터 교실, 풍물교실, 전통한지공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지역주민의 문화 향상과 건강 증진에 매우 긍정적인영향을 가져왔습니다. 이 결과는 주민자치위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지역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