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3시25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교회 앞 도로에서 이모씨(35)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차된 승용차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일 오전9시20분께 마라도 남쪽 100㎞ 해상에서 게릴라식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범장망 어선 J호(321t, 승선원 16명)를 나포해 서귀포항으로 압송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J호는 지난 1일 오후 7시께 한·중어업협정선 우리측 5.5㎞ 해상으로 들어와 범장망 어구를 몰래 투망한 뒤 협정선 바깥으로 나갔다가 2일 오전 6시께부터 허가 없이 조기와 갈치 등 75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2일 오전 8시23분께 제주시 우도 북쪽 24㎞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전남 완도선적 연승어선 M호(20t·승선원 7명)에서 베트남 출신 외국인 선원 N씨(41)가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서는 경비함정 4척과 헬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N씨는 키 160㎝에 몸무게 60㎏로 팔목 위에 문신이 있으며, 실종 당시 상·하의가 분리된 파란색 작업복에 검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일부터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사범 집중단속기간을 설정하여 위반행위에 대해 싱가포르 수준으로 강력히 단속, 범죄심리를 사전억제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 인력을 총 집중하여 도내 주요 관광지를 9개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기존 관광안내 중심에서 강력한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위반 단속순찰로 전환했다. 바오젠 거리, 탐라문화광장,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보행자 무단횡단 행위 ▲담배꽁초, 오물투기 등 경범죄를 집중 단속 중이다. 이번 단속 기간(10. 1.~10. 31.) 중 단속건수는 ▲무단횡단 514건 ▲경범죄 122건 등 636건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올해 초 관광경찰이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단속한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사범은 무단횡단 647건, 경범죄 148건 등 795건이며 이는 전년도 무단횡단 37건, 경범죄 3건 등 40건 대비 19배 증가한 것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활동은 온정주의를 배제하고 강력 단속함으로써 관광지 기초질
29일 낮 12시32분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계룡동 입구 일주도로 교차로에서 황모씨(39·서울)가 운전하던 렌터카와, 김모씨(71·여)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27일 오후 6시2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가원교차로 인근 일주도로에서 강모씨(74·여)가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남원읍사무소에서 표선면 방면으로 승용차를 몰던 김모씨(38)가 도로를 건너던 강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후 3시51분께 제주시 노형동 축산진흥원 앞 1100도로에서 김모씨(44)가 운전하던 5t 화물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지난 25일 오전 6시40분께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입구 사거리 도로에서 북쪽 100m 지점에서 고모씨(48)가 운전하던 차량에서 고씨의 형수인 현모씨(60·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친구들끼리 공모해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20대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모씨(23)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붙잡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후진해 뒤에 서 있던 박모씨(23)를 고의로 친 후 보험사로부터 50만원의 치료비를 받은 혐의다. 또 지난 3월 9일 김모씨(23)는 제주시내 한 도로에서 강씨 등 3명이 타고 있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등 합의금 등으로 275만원을 타낸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5명이 저지른 범행 중 확인된 것은 모두 3건으로 받은 보험금만 538만원에 이른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학교 동창이거나 직장에서 만난 친구 사이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부모 소유의 차량 등을 이용해 고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오전 10시26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모 식품가공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씨(40)가 야외리프트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업 중 사고를 당해 심정지 빠진 50대 선원이 심폐소생술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21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서귀포 남쪽 24㎞ 해상에 있던 S호(62t·선망)로부터 선원 김모씨(53)가 머리를 다친 후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동료 선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서귀포항에 도착한 김씨는 대기 중이던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21일 오전 8시56분께 5·16도로 제3논고교 인근에서 강모씨(46·여)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숲에 있는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강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이를 말리는 시민들을 폭행한 강모씨(53)를 공용물건 손상와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50분께 제주시 소재 모 유흥주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차된 승용차량 앞에서 잠을 자다 차량 주인이 자신을 깨우는데 불만을 품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다. 또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천모씨(63) 등 3명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벽돌을 던지는 등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돼 파출소로 동행하는 과정에서 파출소 출입문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7시5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의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트랙터 1대와 농자재를 비롯해 창고 99㎡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5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8시49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위치한 주택 신축 공사현장 공터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41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주택 외벽 외장재 등이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27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