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한 남성을 부축해 이동하면서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씨(4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께 서귀포시내 한 소주방에서 처음 만난 김모씨(63)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술에 취한 김씨를 재우기 위해 자신이 임시로 거주하는 여관으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현금 34만4000원과 신분증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28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위치한 물티슈 생산공장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내부 50㎡에 그을음 피해를 입었고, 세탁기와 건조기, 작업대, 운반카트 등이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66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직 경찰관을 사칭해 수천만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박모씨(60)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자신을 퇴직한 전직 경찰관이라고 사칭, 부동산 경매에 투자해 고수익을 내 주겠다며 이모씨(65·여)로부터 2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이씨로부터 편취한 돈을 부동산 경매에 투자하지 않고 자신의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오후 4시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주택 거주자인 강모씨(51)가 자체 진화에 나서 진압됐으나 이 과정에서 강씨가 손과 발에 화상을 입어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실종된 70대 치매노인이 사흘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김송산 할아버지(79)가 지난 13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화북1동 삼화지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간 뒤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아 김 할아버지의 행적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김 할아버지는 키 164㎝에 왜소한 체형, 계란형 얼굴을 갖고 있으며, 흰 턱수염이 10㎝가량 길러져 있다. 동부서는 김 할아버지를 발견하면 전국 국번 없이 112 또는 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750-1248)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만취 상태로 음주운항을 한 50대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선적 채낚기어선 H호(42t) 선장 이모씨(57)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38분께 표선항 남쪽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7%의 만취 상태에서 어선위치발신장치를 끄고 출항신고도 하지 않고 어선을 14㎞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항로표지시설에 선박을 계류시켜 조업한 한림선적 연안복합어선 D호(3.72t·승선원 3명)를 항로표지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D호는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께 추자도 남쪽 14㎞ 해상에 위치한 해상기상관측 시설물에 선박을 계류시킨 후 2시간 30분간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로표지법 제27조 2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박을 항로표지에 계류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구매를 시도한 중국인 일당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인 청모씨(26) 등 4명에 대해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씨 등은 지난달 25일과 27일 중국에서 미리 마련한 위조 신용카드 16장을 갖고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제주시지역 귀금속 매장 등 10여 곳을 돌며 총 14차례에 걸쳐 1482만원의 결제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10회, 625만원은 결제 승인이 이뤄졌으나 4회, 857만원은 신용카드 분실 혹은 해지 신고가 이뤄지면서 승인이 거절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가맹점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다음날인 29일 오전 7시께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청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검거된 2인조 중국인 위조 신용카드사범과 같은 일당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번에 검거된 청씨의 친형인 총책의 지시를 받고 제주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총책 역시 2년 전 같은 혐의로 구속돼 약 1년간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함께 생활하는 직장 동료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손모씨(6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께 숙소로 이용하는 서귀포시지역 모 빌라 거실에서 함께 TV를 보고 있는 동료 장모씨(32)가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는 데 불만, 흉기를 들고 방문을 두드리며 ‘죽여버린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후배들을 폭행해 상해를 가한 A군(17) 등 고교생 4명을 폭력행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시지역 모 중학교를 졸업한 A군 등은 지난 7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내 한 공터에서 학교 후배인 B군(14)과 C군에게 폭력을 휘둘러 각각 전치 3주와 전치 2주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5시50분께 성산포항 북방파제 서쪽 300m 해상에서 제주선적 낚시어선 P호(9.77t, 승선원 14명)가 좌초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P호 선장 김모씨(54)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낚시객 1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 P호는 오후 6시51분께 자력으로 오조리 포구에 무사히 입항했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황모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5년 4월 7일 오전 11시50분께 서귀포시 법환동 양모씨(59)의 집에 침입해 안방 서랍장에 보관된 40만원 상당의 금반지와 현금 3만원, 6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차된 차량 안에서 훔친 현금 710만원을 게임 아이템 구입에 탕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주차된 승용차에서 현금 710만원과 시가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36)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10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문을 열고 조수석에 놓여 있는 현금 710만원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9일 남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7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1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B씨(69·여) 소유의 49㏄ 오토바이 1대(시가 1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31일에도 대정읍 모 약국 앞에 주차된 C씨 소유의 49㏄ 오토바이 1대(시가 140만원 상당)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무면허로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고 불법으로 수산물을 채취한 김모씨(55)를 수산자원관리법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포구 연안 370m 해상에 불법 어구인 스프링 통발 31개를 설치, 우럭 등 4㎏을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통발 설치 과정에서 수상레저기구인 선외기 보트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