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푸른하늘은 더없이 높고 말들은 어느때보다 살찌는 계절 가을은 제주의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생각하게 한다.이번주에는 말들이 뛰노는 벌판(?)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5.16도로를 지나다녀 본 사람들은 아는 제주마방목지. 보통 말들은 오름이나 들판 중산간 목장지대나 해안가 등에서 대부분이 키웠거나 지금도 키우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축산진흥원에서 향토마인 찬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조랑말)를 보호 육성하기 위해 한라산 중턱 제주시 용강동 소재에 제주마 방목지를 조성해 고수목마를 만들었다.5.16도로를 두고 양옆으로 방목지가 조성된 이곳에는 100여마리의 제주마가 오름과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가로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곳이다.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봄,여름,가을을 이곳에서 지내 고수목마의 정취를 자아내게 한다. 최근 면년 사이에는 5.16도로를 지나가는 도민이나 관광객들이 차를 세워 그 정취를 즐기고 사진도 찍는 등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지는 곳이다.고수목마는 옛 몽고가 제주를 지배하던 당시 말 방목장인 고마장(古馬場)이라고 이름지어진 숲에서 뛰어노는 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한다.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완연한 가을이다.찬이슬이 내린다는 백로도 지나고 길가에는 가을 꽃이 활짝피어 지나가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코스모스하면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그러한 코스모스를 만끽할 만한 곳 여럿 있지만 그중 조성이 잘되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꽃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제주도내 도로를 가다보면 도로 주변 곳곳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다. 그러나 길을 가다가 차를 세우고 코스모스 향기나 사진을 찍는 등의 만끽하는 행위(?)는 힘들 것이다.이번주에는 어느덧 코스모스가 활짝피고 있는 서귀포시 가시리 입구 도로를 소개하고자 한다.이 도로는 봄에는 유채꽃길로 조성되는 아름다운 꽃길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은 가을.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길 따라 양 옆으로 정석비행관과 가시리 마을 사거리까지 5Km에 걸쳐 화려하게 피어있다. 꽃길을 따라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는 아주 적당하고 차량의 통행도 많지 않은 곳이어서 가을꽃 코스모스의 향기를 즐기기에는 아주 만점인 곳이다.가다가 길 한켠에 차를 세우고 코스모스와 주변 오름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또한 코스모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
제주일반국외여행업협의회(회장 강대훈)은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시장에서 관광객 유치증진을 위해 북경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여행업자들과 교류회를 실시해 '2006 제주방문의 해'를 홍보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우주비행사 선발에 수많은 국민들이 지원하는 등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아직은 미개척지인 우주. 이 우주에는 수많은 성단과 행성, 혜성 등이 분포해 있어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우주에 분포한 별들을 관측한지는 오래다. 다양한 학설과 관측설 등이 난무한 가운데도 인간들은 체계적으로 우주에 대한 정립을 해 왔고 최근에는 우리가 외우고 있었던 명왕성이 행성에서 제외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그렇다면 우리제주에는 어떠한 별들을 관측할 수 있고 태양계의 행성들을 관측할 수 있을까. 또 어떠한 별자리들이 분포하고 어떻게 변화 할까.이러한 궁금증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해결해보는 것이 어떨까.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다양한 장비와 전시실 그리고 시뮬레이션 등이 갖춰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천문시설이다.이곳에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전시실, 천체투영실, 영상강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주관측실에는 400mm망원경이 설치돼 컴퓨터로 제어하는 망원경을 통해 달과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등을 관측할 수 있다.보조관측실에는 7개의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굴절식, 반사식, 반사-굴절식 등이 설치되 각기 다른 특성의 망원경
옛 탐라 선인은 어떤 그릇에 밥을 담고 국을 담아서 먹고 살았을까? 제주에는 어떤 옹기가 있었고 그 옹기의 가치는 어떠할까? 제주의 가마는 육지의 가마와 얼마나 다를까? 제주에는 옹기를 만드는 곳이 몇군데 있다. 그러나 옛 탐라 선인들이 즐겨쓰던 그릇을 전통 그대로의 형식으로 만드는 곳은 드물다.대정읍 무릉리에 조성된 제주도예원. 제주에는 옛부터 흙보다는 돌이 많은 화산섬이다. 그래도 삶과 밀접한 돌을 이용한 많은 생활용품이라든지, 돌담, 예술품, 심지어는 죽어서도 돌담으로 울타리를 짓고 살 많큼 제주에는 돌이 많다.그런 제주에 옹기를 구워내는 가마는 육지의 흙가마와는 달리 돌가마가 주를 이뤘다고 한다. 이 돌가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돌로 축조된 제주전통가마인 석요(石窯)로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단 한줄도 기록도 없이 맥이 끊겨버렸다고 한다.그래서 제주전통도예의 맥을 잇기 위해 강창언 도예원장은 20여년간의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현존하는 도공을 모시고 복원해 제주도예원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00년 복원에 성공한 노랑굴이 공개되고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4호인 허벅장과 전수생들은 제주의 전통도예의 맥을 잇고 있는 곳이 제주도예원이다. 제주도예원에서 생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