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 기간 10개월을 상징하는 10월 10일로, 임신·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에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기념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임산부와 태아의 정서적 교감을 돕는 태교음악회, ▲임신 과정의 불안과 긴장 완화를 위한 싱잉볼 명상 테라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10월 2일부터 13일까지는 제주보건소를 비롯해 중앙지하상가, 동문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이 펼쳐지며, 이와 함께 모유수유 상담, 산전·산후 우울증 검사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10월 15일에는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임산부와 가족 200여 명이 참여하는 클래식 태교음악회가 열리며, 신청은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아울러,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싱잉볼 명상 테라피가 운영돼 울림과 호흡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경원 보건행정과장은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임산부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아
김완근 제주시장은 10월 2일(목)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했다. 제주시와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지회장 문준식)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문대림 국회의원, 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자생단체장, 어르신 등 2천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국악공연, 초대가수 공연, 국학기공,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노인민속경기대회가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모범노인, 단체, 복지기여자 등 5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4명,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11명, 도의회 의장 표창 4명, 제주시장 표창 19명, 대한노인회 회장 표창 3명,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 표창 13명으로 그간의 노고와 공헌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오늘의 제주를 만들기까지 평생을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 촘촘한 복지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9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특별시의회 및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정책 간담회를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창권(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하성용(서귀포시 안덕면) 부대표, 김기환(제주시 이도2동갑) 부대표, 강성의(제주시 화북동) 정책위의장, 홍인숙(제주시 아라동갑) 대변인이 함께 하였다.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의회와의 원대대표단 간담회는 교섭단체 역할에 대한 논의와 지방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 교섭단체 역할과 위상 강화 ▲ 지방분권 및 자치권 강화 과제 ▲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정책 협력을 위한 연대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세 원내대표단은 각 지역 의회의 입법 및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전국적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 연석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향후 정기적 교류를 통해 광역의회 간 정책 연대의 틀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교류
제주특별자치도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시행 주체를 ‘지방보조사업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공항소음 방지 및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공항소음방지법)」 개정 건의가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제주공항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위원장 고충민)가 지난 9월 30일 국회를 방문해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과 면담하면서 전달한 것으로, 협의회 위원 11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가 건의한 개정안의 핵심은 공항소음방지법 제18조에 규정된 주민지원사업 시행 주체를 현행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지방보조사업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지원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소음대책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사업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제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재외제주인 200여명이 고향 제주에 모였다. 제주인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제주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2회 세미 세계제주인대회’를 개최했다. ‘느영나영 제주를 잇다: 세대와 시간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5만 재외제주인의 정체성 및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고향 제주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유대를 다지고, 2027년 열리는 ‘제3회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재외도민사회 발전과 고향 제주와의 연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다채로운 축하공연 및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향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고동림 재일본관서제주도민협회장, 김대현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 김방훈 재미시카고제주도민회장, 양일훈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축하공연에는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해 제주를 알린 구좌어린이합창단이 ‘우리 할머니 순자의 해녀일기’를 주제로 무대를 꾸몄고, 제주 출신 아티스트 한서경 씨와 문희경 씨의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가 더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강소기업 ㈜메타씨앤아이가 제주로 본사를 이전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1일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기업인 메타씨앤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메타씨앤아이가 지난 8월 말 제주로 본사 주소를 이전한 데 이어, 제주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선 8기 도정이 중점 추진해온 ‘상장기업 육성 및 유치’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타씨앤아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초저전력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반도체칩 설계 전문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첫 마을 단위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소통행사를 시작했다. 대기업과 지역 크리에이터가 만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로컬 수다회 인(in) 세화리’ 행사가 열렸다. 지난 8월 22일 열린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 비전 선포식’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주 각 지역을 찾아 제주도의 육성정책을 알리고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며 협업방안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로컬 수다회」의 첫 번째 자리였다. 세화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 중심 상권이 형성된 지역으로 ‘2024 로컬 브랜드 상권 창출팀’으로 선정됐다. 카카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그로서리숍 ‘코코하’가 대표 기업 역할을 맡아 ▲세화리 상권과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딩 강화 ▲세화리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내 협력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집적화된 마을이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 유통 브랜드(현대백화점·네이버 해피빈·무인양품)와 지역 크리에이터 간 연결 및 협업방안 논의 ▲세계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인 스페인 몬드
제주특별자치도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전국체육대회 및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일 오후 4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집행부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 하에 도 실국장 및 행정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종합상황실, 경기장안내부, 안전의료부, 교통수송부, 홍보지원부, 문화관광지원부 등 1실 18개 집행부별 준비상황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응급의료 지원체계와 재난 대비 안전관리 대책 △교통망 및 셔틀버스 운영계획 △공식 누리집 운영 △체전 기간 지역 축제·문화행사 및 관광 프로그램 연계 △특산품 전시·판매·홍보관 운영 및 해양관광 프로그램 등 분야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제주도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조직위원회·집행위원회·범도민지원위원회 등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도민 서포터즈 및 자원봉사단 모집을 병행해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화합 체전을 실현해 나갈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암해수단지를 기업과 주민, 산업단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키우기 위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1일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입주기업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준공된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다각화 지원시설’을 점검하고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발전 방향과 지역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입주기업들은 용암해수를 활용한 물·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뒷받침으로 성장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장비 활용 바우처 지원, 마케팅·판로 개척 지원, 물류비 부담 완화 등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산업단지와 마을 간 협력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마을회와 기업이 함께 김치사업, 농산물 재배 등 공동 브랜드를 육성하는 방안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 지역 청년과 학생들을 위한 사업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용암해수는 제주의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사고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10월에 완료되어 도로 환경이 한층 더 안전하게 개선된다. 사업 대상지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4개 구간으로, 동홍동 서귀포의료원 입구 교차로, 강정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측 교차로, 색달동 관광단지입구 교차로, 표선면 표선파출소 앞 교차로이다. 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강정동 등 4개 구간에서 신호체계 개선, 횡단보도 위치 조정, 고원식 횡단보도 및 안전표지 설치 등의 개선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공원, 학교 주변 등에서 펫티켓 준수사항을 알리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유기견 발생이나 개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펫티켓(Pettiquette): 반려동물(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공공장소에서 동반하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쳤을 때 갖춰야 할 예의(외출 시 반려견 목줄(가슴줄) 착용, 배설물 즉시수거, 2개월 이상 반려견 동물등록 등) 특히 이번달 화분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이게도 펫티켓 의무사항을 안내하였다. 9월 21일 남원읍 새마을 부녀회에서 남원용암해수풀장에서 다문화 행사와 병행하여 펫티켓 홍보 부스를 운영하였다. 9월 23일 대륜동 새마을 부녀회는 두머니물공원에서 펫티켓 홍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반려동물문화 인식 확산에 앞장섰다. 마지막으로 9월 25일 성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성산읍사무소 신청사 앞에서 시민들에게 화분나눔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펫티켓 홍보 캠페인은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실시하
서귀포시는 추석을 맞아 10월 1일 ~ 2일 양일간 재가의료급여대상 19가구를 방문하여 추석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추석꾸러미는 온정을 나누는 명절을 함께 되새기고 추석 연휴동안 재가의료급여 대상자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고기산적, 전, 사과 등 명절 음식을 풍성하게 담았다. 지난 설 명절에는 재가의료급여대상 16가구에게 명절꾸러미를 전달하여 쓸쓸한 명절을 보낼 대상자들에게 명절 음식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였다. 서귀포시에서는 재가의료급여 대상에게 돌봄·식사·주거개선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재가의료급여 대상은 동일상병으로 31일 이상 입원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자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퇴원 후 집에서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재가의료급여대상 32명에게 돌봄(25건), 식사(110건), 주거개선(3건), 기타(21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추석꾸러미를 통해 풍성한 명절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재가의료급여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서귀포시는 투병 중인 소속 공직자의 치료 지원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동료 돕기, 사랑 나눔> 헌혈 운동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모인 헌혈증 254매를 투병 직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순문 서귀포시장도 헌혈에 직접 참여해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현장에서 한 시민은 사연을 듣고 헌혈증 7매를 선뜻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항만방어대대 장병들은 80매, 안덕면주민자치회(회장 문여환)는 지난 6월 개최한‘제6회 안덕면 수눌음 수국·헌혈 페스타’에서 모은 100매의 헌혈증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 공직자뿐만 아니라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항만방어대대, 안덕면 주민자치회,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등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3월에도 투병 중인 서귀포시 소속 직원의 자녀를 위해 헌혈증서 452매을 모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9월 30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직원조회를 개최하고 시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직원조회에서는 시정발전에 공헌한 시민 및 직원에 대한 표창수여, 현헐증서 전달, 서귀포시장 당부말씀과 경품 추첨 등이 이루어졌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여름 석달 동안 폭염 및 가뭄 대응, 극한 호우 및 예보없는 특보 발효에 따른 재난 대응,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본연의 업무 외에 추가적 현안업무로 고생하였다”라며, “그 와중 7월 말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금토금토 새연쇼, 원도심문화페스티벌 등 상설공연에 방문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10월은 문화의 달 행사, 칠십리 축제,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주민자치‧평생학습박람회 등이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외 대규모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각종 행사와 행정사무감사 준비로 바쁜 달이지만 동료들간 서로 격려하며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직원조회는 MZ공직자인 총무과 김주영, 자치행정과 김수범 주무관이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극공동체다움의 신작 <나 안티고네>를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그리스 비극의 영원한 고전 소포클레스 원작 <안티고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인의 목소리와 공동체의 규범이 충돌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나와 내 형제들은 저주받은 오이디푸스의 피를 이어받았다’라는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사랑하는 오빠를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게 하는 국가의 법 앞에 선 한 소녀의 결단을 다룬다. 연극공동체다움은 이번 작품에서 고전의 무거운 주제를 제주라는 지역적 배경과 결합시켰다. 많은 아픔과 슬픔을 품어온 섬에서 <안티고네>가 공연된다는 사실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새롭게 제기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각각 강렬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고집불통의 권력자 크레온, 사랑에 미쳐버린 하이몬, 거짓말로 자신을 감추려는 이스메네, 그리고 끝내 침묵을 깨뜨린 소녀 안티고네.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을 비극적 운명 속으로 끌어들이면서도, 동시에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