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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강문석 교사, 공무원 문예대전 시 부문 은상 수상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의 재적 중인 강문석 교사가 제13회 공무원 문예대전 시 부문에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강 교사는 작품 ‘대나무’을 출품해 시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무원 문예대전에는 총 4653 편의 작품이 응모해 7개 부문(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동시, 동화, 희곡 등)에 대상 1편을 포함한 50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7월말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며, 은상에는 행자부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 나 무


     강문석 作



비에 젖어

파르르 떨면서

마디 하나를 새긴다


하늘 향하여

한 뼘을 내디디며

지나간 날에 매듭을 짓는다


마디 사이로 대나무는

파란 바람 소리를 내는데


마디 사이로 대나무는

여린 잎 새를 피우는데


우리는

하늘 향하여

몇 번의 마디를 새기었던가


세상 향하여

파란 바람 소리를

낸 적이 있었던가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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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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