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업무를 담당하는 제주도청의 한 직원이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을 담은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본청 세정과 정태성 과표담당이 ‘지방세 납세순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로 제주대 회계학과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 씨는 논문에서 지방세의 확충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납세자가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30년 가까이 세무행정의 외길을 걸어온 정 씨는 오는 19일 제주대 학위 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