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진기자회 회장에 강희만(43) 한라일보 사진부장이 선출됐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지난 29일 저녁 정기총회를 열고 강희만 사진부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강희만 회장은 "사건 사고 현장에서 독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사실을 전달하는 사진기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주지역 사진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취재현장에서의 땀 흘리는 사진기자들이 진실된 사진으로 독자들에게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선배 사진기자들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강 회장은 지난 1992년 한라일보에 입사해 사진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현장을 누비며 커다란 사건사고 현장에 늘 있었으며, 특히, 조류사진에도 뛰어나 제주지역에서 발견되는 미기록종 및 희귀조류 관찰과 보도는 물론 조류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 회장은 한라일보노조위원장, 제4대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1년 12월31일까지이다.
한편, 제주도사진기자회는 이날 사무국장에 한라일보 이승철(35) 기자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