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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칠순 어르신 남매 나란히 ‘문단 등단’ 화제

한수풀 도거관, 신희자·태삼 씨, <연인> 2009년 겨울호에서 나란히 등단

지역 글쓰기 교실 수강을 받았던 어르신 남매가 나란히 문단에 등단해 화제다.


24일 한수풀도서관(관장 조계출)에 따르면, 이 도서관 수강생인 한림읍 대림리 출신 신희자(70), 신태삼 씨(63) 남매가 문단에 등단했다.


이들 남매는 올해 개설한 '제주어를 활용한 글쓰기 교실(지도 고정국)'을 수강하며 글쓰기에 대한 이론을 습득해 왔다.


이후〈연인〉2009년 겨울호에서 누나인 신희자 씨는 시조부문에서 '단풍 마음 내 마음' 외 2편으로, 동생인 신태삼 씨는 '대장장이 친구'라는 수필로 신인문학상을 각각 수상하며 문인의 길에 들어섰다.


심사위원들은 말년의 풍경을 우리 전통가락인 시조로 수를 놓은 신희자 씨의 작품은 단아한 본인의 삶을 연상케 하고 주변사물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 나이답지 않은 감각성 등 시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한림서 50년 넘게 전통 한복의 바느질을 하고 있는 신희자 씨는 “글쓰기와 바느질에는 공통점이 있다. 차분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뒤늦게나마 시조 짓기를 해 오면서 옷감이나 바느질처럼 이곳에도 결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동생인 신태삼 씨는 “비록 늦깍이지만 글쓰기를 통해서 비로소 하늘을 보게 되고, 길가에 꽃들의 눈짓을 읽게 됐다”며 “칠순의 누님과 함께 맞는 등단이어서 더욱 행복하다며 글쓰기 길을 열어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보답으로 열심히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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