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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가 비행기에 물뿌리는 이유는?

 
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사고를 가상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소방서, 군경 및 항공사, 조업사 등이 합동으로 '2009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만일의 항공기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소방차량과 인명구조장비가 출동하여 항공기의 화재진압과 동시에 인명을 구조하고, 항공사, 지상조업사, 지원협정체결 업체 등과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피해시설을 복구해 공항기능을 최단 시간 내 정상화하기 위한 사고수습 능력 배양 훈련이다.

이날 상황은 오후 3시경 일본 오사카발 국제항공사 소속 AA300편 B000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 주 활주로 24방향으로 착륙도중 갑작스런 돌풍으로 인해 좌측으로 항공기가 전도되면서 활주로를 이탈해, 착륙대(H8)에 정지한 사고를 가상한 것이다.

 
이로 인해 항공기 내부에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 및 시설피해가 발생했다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의 훈련메시지가 전달됨과 관제탑으로부터 긴급출동 지시를 받은 제주국제공항 소방구조대 소속 소방차 4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제주소방서의 소방차 2대와 동시에 제주지방경찰청 항공대 소속 Bell-212 헬기가 공중 화재진압에 나섰다.

화재진압 완료 후 공항공사와 제주소방서 구조요원들이 구조공작차를 이용, 항공기 출입문을 개방하고, 개방된 출입문을 통해 부상자들을 구출해 공항공사와 시내 종합병원과 해군제주파견대 소속 구급차량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위독 환자 1명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로 후송되는 등 구조활동이 이뤄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는 182명의 인력과 27종 6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며 "항공기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재산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공항의 기능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2년에 한 번 이 같은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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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길' 제주 바다까지...전국 최초 해양경찰 우선신호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구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해양경찰 긴급차량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로써 해상사고 발생 시 바다에서 육지까지 끊김 없는 골든 타임 확보 체계가 완성된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오충익 자치경찰단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어선·연안 사고 등 해양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소방차량 중심의 육상 구조체계에 해양경찰 긴급차량을 추가해 해상에서 육상까지 연계된 통합 구조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해상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이 항구에서 병원까지 이송하는 과정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 지연을 최소화해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전방 5개 신호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2020년 13개 교차로에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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