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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실천의지 초지일관 언행일치 돼야

 
지난해 말부터 2009년산 노지감귤의 과잉생산 예측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농·감협, 각급 사회단체, 생산농가, 행정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한 감귤감산 관련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필자도 감귤감산 정책에 대한 기고를 세번이나 한바 있는데,
첫번째는 지난해 12월에 『 인위적인 해거리로 소득을 높이는 지혜를』 두번째는 올 2월에『 감귤감산 동참으로 돈되는 농업실현』 세 번째는 올 3월에 『감산 실천의지 초지일관으로 성과거양』이란 제목으로 감산정책에 대한 동참 호소와 감산의 필요성에 대해서 피력한바 있다.

감귤감산 정책인 폐원, 열매솎기, 생산안정직불제, 봄전정 등 여러가지중 가장 중요하고 비중을 많이 차지 하는 실행방법이 1/2간벌이라고 생각되는데 이제 간벌 추진기간은 앞으로 약 한달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시점(3월20일)에 도 전체적인 1/2간벌 신청 및 추진실적을 보면 계획면적 2,400㏊중 신청은 2,262㏊로 94.3%, 실행은 1,730㏊로 72%의 진도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남은 한달여 동안에 감귤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각급 사회단체, 행정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계획된 간벌의 신청량을 초과달성하고 100% 실행 해야만 제주감귤의 희망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본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급 사회단체와 농감협에서는 주로 주중에, 공무원은 토, 일요일등 공휴일에 간벌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간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음도 잘 알고 있다.

또한 봄 정지전정시기를 맞아 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 추진하게 될 감귤 생산안정 직불제 추진에 대비한 정지전정 기술지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에 참여하는 감귤농업인 여러분들은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감귤원 정지전정 기술지도를 잘 받아서 원활한 직불제 추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한 대비를 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아무튼 금년도 노지감귤은 70만톤 이상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 되어지기 때문에 도에서는 적정량을 58만톤으로 정하여, 15만톤을 감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도의 감산목표 15만톤중 서귀포시에서 추진해야 될 감산 목표량은 10만톤이다. 서귀포시의 산업구조를 보면 1차 산업의 40.7%, 2차 산업의 5.9%, 3차산업의 53.4%를 차지하고 있으며, 감귤산업인 경우는 감귤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최대 1조원으로 예상되어 제주특별자치도 GRDP(2조2천억원)의 50%를 차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감귤산업에 직접 종사자는 46,8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84,868명)의 55%를 차지함으로써 감귤산업은 서귀포시 경제의 견인 역할를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더욱 감귤주산지인 서귀포시에서 앞장서서 감귤감산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감귤산업 및 서귀포시의 경제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자명한 진리를 잊어서는 안되리라 본다.


간벌 등 감산정책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금년산 노지감귤은 70만톤이상 생산될 것이 뻔하고 이렇게 되면 첫째는 경제위기에 따른 소비급감, 둘째는 대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 셋째는 감귤유통처리에 따른 대란 등 3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감귤 생산량과 가격을 비교해보면 2002년산 노지감귤은 74만톤이 생산되어 2,056억원의 조수입을 올렸으며, 2006년산 노지감귤은 57만톤이 생산되어 4,702억원의 조수입을 올린 바 있다.

단순논리로 지난 경험을 되살려 보면 생산량이 17만톤 증가시 도 전체적으로는 2,646억원의 손해를 보았고, 서귀포시는 2,000억원의 손해를 보았음을 알수 있다.

아무튼 올 한해는 전 도민이 감귤감산 정책에 동참하여 기필코 감산목표를 100%달성하고, 고품질 감귤을 적정생산 함으로써 가을 감귤수확시에는 모두가 풍요로운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우리와 세상이 감동하는 제주 재창조의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서귀포시 친환경감귤농정과장 오 태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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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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