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2월 1일(월)부터 12월 26일(금)까지 ‘2025년 가축통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17조와 ‘농업통계조사 규칙’ 제3조에 근거해 축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 축산 정책 계획 수립을 위한 정확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사 대상은 주요 가축 3종(한우·육우·젖소, 돼지, 닭)과 기타 가축 17종(말, 염소, 토끼, 개, 오리, 꿀벌 등)을 포함한 총 20종 가축이다.
조사 방법은 읍․면․동별 가축통계 조사원이 농가에 직접 방문한 후 농장주 면접을 통해 올해 12월 1일 기준 ▲사육규모별, ▲성별, ▲연(월)령별, ▲축종별 마리수, ▲축종별 사육농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최근 육지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함에 따라, 전파 방지를 위해 가금·양돈·소 사육 농장 내 출입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전화 면담 등 비대면 방식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국가농식품통계시스템(KASS)에 2024년 통계자료와 이번 조사 내용을 비교·검토한 뒤 입력하고, 전년 대비 사육 두수가 10% 이상 증감된 경우에는 요인 분석과 재조사를 실시해 통계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이번 조사는 축산 정책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인 만큼 정확성을 높이겠다”며,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