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0.6℃
  • 구름조금강릉 5.6℃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6.1℃
  • 구름많음울산 7.2℃
  • 맑음광주 6.9℃
  • 구름많음부산 8.2℃
  • 맑음고창 5.9℃
  • 맑음제주 11.2℃
  • 맑음강화 0.3℃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5.8℃
  • 구름조금거제 8.0℃
기상청 제공

학생증 하나로 결제·지역화폐까지…'탐나는전 학생증' 출시

학생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3개 기관의 협업으로 학생증, 체크카드, 지역화폐 기능을 통합한 탐나는전 학생증'1일 공식 출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330분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원형홀에서 제주대학교, 제주은행과 함께 탐나는전 탑재 제주대학교 학생증 출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김일환 제주대 총장, 이희수 제주은행장을 비롯해 김지완 총학생회장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 55대 총학생회 박주영 전 회장이 처음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고 현 총학생회 김지완 회장의 공약으로 구체화 됐다.

 

 

학생의 제안을 제주도, 제주대, 제주은행이 적극 수용해 협업으로 실현했다.

 

제주도는 지역화폐 정책과 인센티브를, 제주대는 학적 정보 확인과 교내 홍보를, 제주은행은 카드 개발과 시스템 운영을 각각 맡았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학생증, 체크카드, 지역화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카드 하나로 학교 시설을 이용하고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하며 탐나는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 학생증 출시는 MZ세대의 지역화폐 사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만 19~29세의 탐나는전 미사용 비율이 9.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대 재학생 8,555명이 탐나는전 학생증을 사용하면 젊은 세대의 지역화폐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탐나는전은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22,000억 원이 발행되며 도민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탐나는전 학생증은 상대적으로 지역화폐 사용률이 낮았던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탐나는전 학생증을 제주대를 시작으로 도내 다른 대학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학생들이 학생증 하나로 학교생활과 지역경제 참여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기관들에 감사를 표했다.

 

김지완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좋은 사례라며 많은 학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탐나는전 운영대행사로 역할을 충실히 해 도민들과 학생들에게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편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나는전은 올해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인센티브를 15%로 확대했다. 그 결과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11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