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교육 성과발표회’를 오는 11월 22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하여 수강생들의 일 년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올 한해동안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운영한 문화예술 교육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신명나는 문화예술 교육’사업은 2025년 주민 참여예산 150백만 원 선정됨에 따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6개 과정 145명 수강생에서 올해 10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여 그 결과 총 736명이 참여했으며 상반기 수강생 만족도는 97.6점로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무대공연은 청소년들의 ‘탈춤과 힙합’, 흥겨운 리듬에 맞춘 ‘스윙댄스’, 청년 ‘락밴드’ 공연으로 구성되며, 총 8개 팀 92명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청소년들의‘탈춤과 힙합’ 공연으로 꾸며지며 초등학생 20명이 신명 나는 난타 연주와 힙합·비보이, 사물놀이 실력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전문 밴드를 꿈꾸는 ‘락밴드’팀이 보컬, 어쿠스틱기타, 드럼, 일렉기타, 베이스, 건반 총 6개의 악기로 구성된 풀밴드 합주 무대가 진행되며, 청년을 포함하여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코지 <비밀의화원>, 최고의김밥 <오래된 노래>, Saturday off <디재스터>, 블랭크 <샤이닝, 사랑하긴했었나요>, 도이 <아파트> 등을 공연한다.
또한 중년 성인 17명의 스윙댄스팀이 <테스파시토>, <스윙베이비> 등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마지막 특별무대에서는 전문예술단체 ‘광개토제주예술단’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콜라보 공연을 통해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미술분야 문화예술교육으로 진행된 ‘어반스케치’,‘캘리그라피’, ‘아트포레스트’, ‘판화익스프레스’수강생 작품 전시회가 11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4개 과정 106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총 238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읍면 지역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판화익스프레스’, ‘아트포레스트’작품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성과발표회는 수강생들이 일 년 동안 갈고닦은 예술 솜씨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