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6일 도평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자체 지역청소년축제 ‘소소(笑笑)한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소소(笑笑)한 데이’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도평 지역의 청소년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소통과 참여의 문화공동체 장을 이뤘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슈링클스 배지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 타투, ▲비즈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식전 행사로 청소년 동아리의 댄스 공연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날 ‘소소(笑笑)한 데이’는 도평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가 주축이 되어 기획·운영했으며, 한림·애월·노형·도남·이도1동청소년문화의집과 제주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함께 협력해 청소년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주도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