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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건강 제주’실현 앞장

오영훈 지사, 간호관리자 정책 의료혁신 비전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간호관리자들과 함께 사람 중심, 건강 제주실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8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25년 간호관리자 정책 아카데미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특강을 통해 사람 중심, 건강 제주를 주제로 보건의료정책 비전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간호사회(회장 황순자)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도내 간호관리자 100여 명과 간호학과 차세대 리더 2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현장과 행정의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빛나는 사람 중심의 의료를 지향한다간호관리자들은 도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핵심 주체이자 행정과 현장을 잇는 중요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추진 중인 주요 의료 및 복지 정책의 성과와 방향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원격협진사업을 서귀포시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단 6개월 만에 전 도내 48개 보건진료소로 확대했다이는 간호인력의 현장 역량과 적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닥터헬기 전용 격납고 설치와 AI 기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으로 응급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했고, ‘응급의료지원단운영으로 응급환자 사망사고 제로라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1·2·3차 의료기관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로 도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의료의 중심을 병원에서 도민의 일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가치돌봄사업의 의미를 설명하며 병원 동행, 식사·가사·목욕 지원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책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행정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영훈 지사는 간호현장이 행정의 동반자로서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돌봄 체계 확산에 간호관리자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방문간호 확대,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 방향, 간호인력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내년 3월부터 통합돌봄법이 시행되면 제주도는 기존 가치돌봄 모델을 기반으로 의료·요양이 결합된 통합서비스를 가장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의 제도 설계와 재정지원이 명확해지는 대로 제주형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 건강 제주비전을 중심으로 간호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료·돌봄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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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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