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금)

  • 구름많음동두천 6.8℃
  • 흐림강릉 11.3℃
  • 박무서울 10.7℃
  • 박무대전 10.3℃
  • 박무대구 10.1℃
  • 박무울산 12.4℃
  • 박무광주 12.6℃
  • 흐림부산 16.7℃
  • 맑음고창 10.3℃
  • 맑음제주 19.6℃
  • 구름많음강화 10.0℃
  • 구름많음보은 7.4℃
  • 구름많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12.5℃
  • 구름많음경주시 9.8℃
  • 구름많음거제 14.9℃
기상청 제공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놀땅' 개소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영유아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놀땅'이 문을 열었다.

 

제주시 아연로 118 오라2동에 위치한 놀땅'은 총 41,000만원을 투입해 333(100)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영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를 마련했다.

 

놀땅'은 무료 운영으로 경제적 부담이 없고, 상주하는 보육전문가 2명이 발달 맞춤형 놀이를 지도하며,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해 가족 관계 증진에도 기여한다.

 

놀이 공간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다양하게 꾸며졌다.

 

조합놀이대와 짚라인이 있는 신체활동공간, 영아전용 놀이터, 블록놀이공간, 독서공간 등 놀이 영역과 함께 교육실, 수유실, 소독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원목 놀잇감을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지난 1017일부터 28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 총 16회차에 걸쳐 427(성인 166, 영유아 261)이 이용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2%(매우만족 83%, 만족 9%)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이용자들은 넓고 깨끗한 공간”, “안전한 원목 놀잇감”, “대근육·소근육 발달에 적합한 놀잇감 구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 사항도 반영했다. 놀잇감을 추가 구입하고 짚라인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제주도는 6일 오후 놀땅'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홍인숙 도의원, 현지홍 도의원, 문원일 사회서비스원장, 어린이집연합회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영유아 및 보호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 보물찾기, 반석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 인사말과 축사, 손수건 풀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지키고 부모와 편안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에 이어 이번 놀땅'도 무엇보다 제주에 사는 아이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서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 지역거점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개소를 통해 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힘껏 조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놀땅'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명녀)가 운영하며, 보호자를 동반한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세 차례(오전 10, 오후 1, 오후 330) 2시간씩 무료로 운영된다.

 

예약은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영유아가정지원영유아체험프로그램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