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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연동 누웨마루거리 경청 소통

오영훈 지사, 상권활성화와 환경 개선 위민생 경청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영훈 지사가 제주 신시가지 핵심 상권인 연동 누웨마루거리 일원을 찾아 상인과 주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연동은 인구 44,620명이 거주하는 제주시 행정동으로, 1977년 신시가지 개발 이후 행정·관광·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누웨마루거리는 공항 인접 관광 중심지로 141개 점포가 밀집한 제주 대표 상권으로, 과거 관광객이 면세점 앞과 골목을 가득 메우던 호황기를 누린 곳이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누웨마루거리 상인회(회장 신애복)와 간담회를 갖고 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20~30대 젊은 관광객이 누웨마루거리를 찾더라도 포토존이 마땅하지 않아 체류시간이 짧다고 입을 모았다. “깨끗하기만 해서는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는 상인들의 목소리에 오영훈 지사는 연동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의자 배치, 조형물 제작 등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오 지사는 상인들이 상권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를 내면 행정이 뒷받침해야 한다상권 분석을 더 세밀하게 하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도록 새로운 요소를 넣어 트렌드를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인회가 제안한 삼무공원 연계 방안에 대해서는 오영훈 지사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유산본부와 연결해 함께 고민하면서 삼무공원 내에서 연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스토리를 엮어 관광 코스로 개발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거리를 걸으며 상가 임대 현황을 직접 살피고, 상인과 주민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 관광기념품점에서는 총괄매니저가 최근 손님이 줄어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려고 한다고 하자, 오영훈 지사는 거리가 활성화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연동 재활용도움센터 방문에서는 24시간 운영 체제의 어려움에 귀 기울였다.

 

연동에는 제주 지역 전체 195개 재활용도움센터 가운데 8개소가 집중 배치돼 있다. 이 가운데 공영주차장 내 센터는 월 7,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거점 시설이다.

 

제주도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관계 부서와 검토해 도정에 반영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경청 소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관문인 연동과 누웨마루거리 일대 상권이 도민과 관광객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상인과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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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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