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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 4·3 인형극 <세 이장님>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두근두근시어터어린이 인형극 <세이장님>1121() 오전 1030, 1122() ~ 23() 오후 2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세 이장님>은 해방 직후 제주 4·3을 배경으로 세 마을의 이장들이 겪는 웃음과 슬픔, 그리고 따뜻한 연대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이다.


장난꾸러기 이야기꾼들이 노래와 함께 등장해 관객을 옛 시절로 안내하며, 물고인 마을의 아이고 이장님, ‘예바른 마을의 이리로 이장님, 동백꽃 마을의 난몰라 이장님이 펼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제주 4·3의 역사와 그 속의 인간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근두근시어터는 2007년 창단한 가족극 전문 극단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장예비상주단체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제주 4·3을 단순히 아픈 역사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피어난 인권, 민주주의,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가난과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며 마을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형과 노래, 이야기극 형식으로 따뜻하게 전개되며, 어린이들이 두려움이 아닌 이해와 공감으로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공연은 약 50분 동안 진행되며, 관람 연령은 7세 이상(20191231 이전 출생자)이며, 전석 무료 공연으로, 오는 1028()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 이장님>은 제주 4·3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의미 있는 작품으로 예술을 통해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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