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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욕한인회 손잡았다

뉴욕한인회 등 미주지역 한인단체 3곳과 교류협력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동부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와 손잡고 경제·관광·문화·교육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4(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에서 뉴욕한인회와 상생 교류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욕한인회는 뉴욕 대도시권과 뉴저지, 코네티컷 일부 지역 약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로 한인 권익보호와 문화·경제·교육·복지사업, 이민자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제주도가 미주지역 한인회와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10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제주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 촉진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사업 협약기관 간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 및 상생 기반 마련 등이다.

 

오영훈 지사는 뉴욕한인회와의 업무협약은 한인사회 발전과 고국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제주의 미래와 미주 한인사회의 번영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제주가 글로벌 교류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석 회장은 협약으로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뉴욕에 거주하는 차세대 젊은 층과 제주 청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뉴욕한인회 임원진들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최승현 뉴욕한인회 국제교육위원장은 업무협약이 단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제주도와 뉴욕이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공통점을 활용해 관광 분야 교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선 뉴욕한인회 차세대교육위원장은 뉴욕의 차세대 젊은 층과 제주 청년들이 교류해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면 양 지역이 큰 이익을 볼 것이라며 제주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데 뉴욕한인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뉴욕한인회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뉴욕한인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6(현지시간) 제주도는 워싱턴DC 소재 식당에서 재미워싱턴지구 제주도민회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허용익 재미워싱턴지구 제주도민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허용익 회장은 워싱턴제주도민회는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400여 명의 제주도민분들이 고향의 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기 만들어진 단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고향 제주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와 연대라며 제주도민회 회원들이 제주와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고향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21일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미주 최대 규모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초당적 비영리단체로, 한인 관련 입법 지원과 한미 공공외교, 시민정치 교육 등을 추진하며 전국 단위 한인 풀뿌리 정치 참여운동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한인 권익 신장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김동석 대표를 만나 제주도-미주한인유권자연대 간 청년 인턴십 및 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제안하고, 제주 청년들이 미주지역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방문단은 19~23일 미국 워싱턴DC와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등 제주도의 선도적인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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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관 합동 성매매 근절 캠페인 전개
제주시는 지난 20일 저녁 8시 산지천 일대에서 야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센터 ‘해냄’(센터장 한현진),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센터장 전순덕),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정선), 일도1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차재엽), 동부경찰서 및 공무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산지천 일대의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성매매 알선과 호객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활동을 병행하며 집중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서는 성매매 알선 및 장소 제공, 성구매자 모집행위자에게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형사처벌 내용을 고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성매매 호객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인근 경찰서 또는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제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매월 1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지천 일대 불법 호객 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화된 여성폭력에 대응하려면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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