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업무를 위탁하여 추진 중인 양식어장 정화사업과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이 지난 9월 본격 추진되어 현재까지 해안변 및 수중 해양쓰레기 총 42.6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억 8천만 원(양식어장 정화사업 1억 3천만 원,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1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도서 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 어장과 낚시터 등에 방치 또는 퇴적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5월부터 현장 탐문과 선박을 이용하여 해양쓰레기량 조사 등 기본 조사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식어장 정화사업으로 22.5톤,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으로 20.1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고, 11월까지 4톤가량을 추가 수거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양식어장 정화사업 22.7톤,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27.2톤을 포함한 총 49.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수중 정화작업을 통해 해양 환경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실현하고,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